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할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26회 작성일 2011-01-24 15:24

본문

할  말



                                  강희영




 아무 말도 없었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흘러간 세월이 고마울 뿐.

흐릿한 추억속에 아름답고 아픈 기억이 있을뿐

그냥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할뿐




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듣지 않아도 그대를 알 수 있고

왠지 다 아는 듯 한 마음

강산이 몇 번을 바뀌었는데도

그대는 그데로

나도 그데로

희끗 희끗한 흰머리만

 

서로의 건강과 바람결에 들리는 서로의 안부와

정말 할 말이 많았는데 아무말도 하지 않는것이...

같은 장소에  있음을 감사

말이 많은 사람이 말이 할 수 없음을  알았고

그렇게 공간에서 말은 말을 하지 못하고도 많은 말을 하였죠




그냥 느낄 수 있음에 감사

그냥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

그냥 서로의 삶에 충실함을 감사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침묵이 가장 아름다운 표현일 수 있지요. 서로가 쌓아 올린 연륜,
많은 말 하지 않아도 눈빛 하나로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진실함은
정녕 가슴 저려오는 아름다움이며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냥 지나칠 때가 있지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영혼은 이미 알고 있다고 합니다
육신의 옷을 입은 몸뚱아리는 몰라도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
카드 빚쟁이 댓글+ 5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 2011-08-25 0
열람중
할 말 댓글+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2011-01-24 6
18
활화산 댓글+ 7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10-04-27 4
17
치매 공주 댓글+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10-04-23 3
16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10-04-19 5
15
민들레 댓글+ 9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10-02-22 3
14
까치 춤 댓글+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10-02-18 2
13
여행 댓글+ 3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10-02-10 2
12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2009-12-18 7
11
영특한 새 댓글+ 5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9-12-10 7
10
마치골의 풍경 댓글+ 3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9-12-03 5
9
아름다운 사계 댓글+ 1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9-12-02 3
8
백화점에서 댓글+ 6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9-11-27 7
7
군에 있는 아들 댓글+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9-10-09 6
6
토함산에서 댓글+ 2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9-08-12 3
5
팥빙수의 추억 댓글+ 3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9-07-14 4
4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9-06-23 5
3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2009-06-21 5
2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9-06-21 1
1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9-05-29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