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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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05회 작성일 2011-02-07 22:40본문
유난히 조용해진 아침
의자에 앉아 기타 줄을 튕겨본다
고운 선율, 들어줄 사람은 저 멀리 있는데
가슴으로 이름을 부르며 홀로 줄을 튕긴다
불 켜진 뇌리에 신경 줄이 떨리고
그대 향한 더듬이가 움직이는 시간
좀처럼 흐르고 싶지 않은 구름 江
언제쯤 웃음 웃을까?
머물러 있는 무심한 조각 하나
그대는 흔들리지 않는 이파리
무풍의 야속함에 침묵할 때마다
씁쓸함과 서운함의 옷을 비틀어 짠다
그대는 가볍게 떠돌다가
빙그르르 돌아 낙하하는 외로움을 벗고
맞잡은 손 열기로 내 사랑이 되려
봄바람 타고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
바다 갈매기의 외로움 던지고 어서 돌아와
추천2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무심한 그 사람이라도 봄바람타고
기타소리 백원기 시인님의 시향의 소리에
애틋이 기다리는 그 소리에 돌아올 준비하고 있겠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이 머지 않았으니
그리움의 해갈이 있으려나 봅니다
기다리는
그 것이 곧 돌아 오겠지요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의 문앞에 선듯 들어 설 반가움을 기대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평화를 비는 김영우 시인님, 돌아 오리라는 전*온 시인님, 선듯 들어 설꺼라는 정윤호 시인님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깊어 가는 밤,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소망이 마음의 선율에 팅겨 그에게 전달되었으리라 봅니다
그리움과 외로움의 교통속에 봄의 미소처럼 살포시 다가오겠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의 미소처럼 살포시 다가오리라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