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물소리 낭송에서 알려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258회 작성일 2011-10-31 19:29

본문

 
빛바랜 낙엽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아마 시월의 마지막 밤인 줄 아는가 봅니다.
 
 
십일월 첫째 주 모임을 공지합니다.
 
장소는 시사문단 사무실
 
시간: 늦은 저녁 6~ 8시까지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 배운 저이지만 워낙 둔하여 무용지물입니다.
 
참고로 잘하시는 시인님 꼭 좀 출석을 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주 수업 할 낭송 시( 문정희님의 가을노트) 를 올려놓겠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셔서 수업시간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노트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 잎 두 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 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 시인님!

자료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시간 늦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뵐께요.

변 시인님의 말씀중에...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에 대하여
제가 이론 수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으나 그냥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이지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31
뜨막한 산길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0 2011-06-24 0
163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2006-05-07 8
162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2008-04-16 4
162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2016-11-17 0
1627
반추反芻2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2010-08-17 19
1626
詩는 나의 연인 댓글+ 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2005-05-17 4
162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2010-07-04 15
1624
이사 온 별들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5-03-30 5
16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7-12-14 3
162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17-12-31 0
16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05-04-15 4
162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06-05-10 8
161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10-07-07 14
1618
뫼 아래 할미꽃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11-04-06 1
1617
깊은 밤 하늘에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57 2005-05-30 3
1616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09-05-21 4
161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09-06-01 25
열람중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2011-10-31 0
1613
세월을 지고 댓글+ 3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2011-11-28 0
1612 곽준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2010-08-15 16
161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0 2011-06-14 0
16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2008-08-08 1
160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2005-06-19 3
16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2006-08-07 1
160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2007-01-14 2
160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2011-06-02 0
1605 no_profile 충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2006-02-02 4
160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4 2005-07-19 7
1603
< 별 > - 수필 댓글+ 2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4 2007-01-26 2
160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2006-05-02 1
160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2020-12-09 1
16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2018-12-31 0
1599
커 피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2005-06-16 3
1598 no_profile 이승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8 2005-04-16 2
159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8 2006-05-27 0
1596
올무에 따라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8 2011-06-27 0
1595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9 2005-07-24 2
159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2005-05-12 9
1593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2005-07-12 7
1592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2007-04-13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