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환상의 섬 ~ 이 어 도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598회 작성일 2005-10-25 22:27

본문

_섬.jpg

    • '이어도'는...
      그 옛날, 제주인들이 꿈속에 그리던 '환상의 섬'이랍니다.

      제주인들 사이에는 이 '이어도'에 관한 전설이
      여럿 전해지고 있지요.

      여기 그 전설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나름대로 좀 더 긍정적이고 교육적으로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본래의 뜻과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으니 양해를 바랍니다.

      전설이란 그 애틋한 사연이 우리들의 마음에 진솔하게 와 닿으면,
      그것으로 그 몫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요?

      ..................................................................................


환상의 섬 ~ 이 어 도 ~

시/김 태 일(金泰一)


먼먼 옛날,
사시사철 파도가 밀려오는
제주 어느 바닷가에
금슬좋기로 동네방네 소문이 자자한
잉꼬부부가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아들 딸 낳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에
시새움이라도 났는지
조용히 자장가만 불러주던 제주바다가
어느날 갑자기 으르렁대며
하얀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했답니다.

마침 고기잡이 나갔던 남편은
폭풍우와 함께 밀려드는 파도에 그만,
조각배와 함께 실종이 되어버렸지요.

그래서 가족과 친지들이 몇 날 며칠을
제주 바닷가에서
그를 찾아 헤메어 다녔는지 모른답니다.
흔적이라도 찾아보려고 말입니다.

세월이 흘러
가족과 친지들은 모두
그가 돌아가신 것으로 생각하여
바닷가에서 그의 혼을 불러
베적삼 하나에 둘둘 말아
시신없는 장사를 지내기에 이르렀지요.

하지만 그 아내는 여전히
당신의 남편은
반드시 살아 돌아오신다며
밤이나 낮이나 제주 바닷가를 맴돌며
지아비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불렀답니다.

그러다
먼 바다만 바라보던 그 아내는
파도처럼 끝도 없이 밀려드는 슬픔을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는지
어느날 그만
정신을 놓아버리고 말았지요.

세월은 무심한 것,
수없이 밀려왔던 파도가
말없이 스러져 가듯이
그 바닷가에도 한해 두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백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뒷산을
갈가마귀가 새까맣게 뒤덮고
파도소리가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같이
애련하게 밀려오던 날,

하늘 끝,
아니 바다 끝 그 어딘가에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던 남편이 홀연히
쪽배를 타고 돌아왔답니다.

하지만
자신을 가장 반갑게 맞아주어야 할
사랑하는 아내는
이미 정신을 놓아버렸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입니까?
이 무서운 삶의 고통을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그는 아직도 초점 잃은 눈동자로
먼 바다만 바라보며
자신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를 부둥켜 안고
목을 놓아 울었지요.

그 남편이
제주바다가 울울하게 탄식하며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돌아가고 싶은 땅,
부모님 모시고 귀여운 자식들과 함께
천년이고 만년이고 오순도순
서로 살 부비며 살고 싶은 땅,

그 땅이 바로 환상의 섬 '이어도'랍니다.


사시사철 꽃이 피고
근심걱정 하나 없는
지상낙원 환상의 섬

쪽배에 돛을 달아
허위허위 노를 저어
꿈결에도 이어도 사나
환상의 섬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 바다 건너면 이어도인가
저 구름 너머 이어도인가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과 아들 딸 모두
천년만년 살고지고
이어도 사나 환상의 섬

먹을 걱정 필요 없고
걸칠 걱정 없는 세상
꿈속 같은 환상의 섬

..........................................


참으로 슬프면서도
너무나 환상적인 이야기 아닙니까?

지금도 제주 해녀들은
먹고 살기 위해
해산물 따러 바다를 향하여 나아갈 때면,
반드시 이런 노래를 부른답니다.

"이어도 사나아아! 이어도 사나아아!
우리 어머어엉! 날 날 적에에에!
무슨 날에에에! 날 났던고오오!
이어도 사나아아! 이어도 사나아아!"

......

어쩌면 우리 제주인들은 오늘도,
비록 땅이 척박하고 바람은 많지만,
그 풍광만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섬,
이 제주도를
환상의 섬 '이어도'로 만들기 위하여
피땀을 흘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전설이 있었군요.
말로만 듣던 이어도가....진짜 있을까요?
있다면 한 번은 가보고 싶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세요~!

안재동님의 댓글

안재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설의 섬, 이어도....서사시에 가까울 정도로 잘 엮었네요, 아름다운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상의 섬 이어도는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전설에 얽힌 가슴 절절한 애뜻한 사랑 이야기는 오늘 처음 접하네요~
비극적으로 끝맫음이어서 더욱더 간절한 사랑으로 느껴지는건지...
김태일 시인님^^ 건강 잘 챙겨서 29일 문학제 때.. 뵙게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전설이니까 모르지요.
화산활동으로 갈아앉아 있는지도... ^^

안재동 시인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글 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

임혜원 시인님, 29일 아침에 가겠습니다.
홍갑선 시인님 말씀이 경복궁 단풍이 한창이래서 경복궁 들리고,
또 청계천 들리고 하더라도 오후 2~3시경까지는 한국일보 행사장에 도착하겠습니다.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덕분에 이어도의 슬픈 이야기를 한번 더 알고 갑니다.
제주도는 관광지마다 사실 같은 전설들이 몽롱하게 만들더군요.
역시 제주도는 환상의 섬입니다.
매번 찾아가도곳곳마다 신비로움의 물결이지요.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실이 어려울 수록 우리는 이어도 같은 환상의 섬을 꿈꾸며 현실을 버틸 수가 있지요?  29일 날 서울서 뵐 수 있겠네요. 기쁜 얼굴로 만납시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도"
2001년 1.22일 국립지리원이 제주도 마라도 서남쪽 81해리150Km에 위치한 수중 암초에
대해 "이어도"라고 심의 확정하여 이어도라고 새로운 이름을 갖게 하였다.
1900년 영국 상선 소크라트호가 항해 도중 처음 발견하여 불려진 이름, 영국 정부는 이 암초를 본격 탐사하여 1901년 제작된 지도에 "소크라트 암초"라 명명 하여 국제적으로 공인됨
1984년 제주대와 KBS가 공동탐사를 벌여 "파랑도"라 불렀다.제주지방 해양청은 87년 소크라트 암초에 이어도라고 표기하였다. 이어도는 국토 최 남단 마라도 서남쪽 150Km에위치하며
정상 수심이 4.6m 주변 해역 평균 수심이 50m로 남북쪽 길이가 1800m 동서로 1400m 타원형이며주변에 돌돔,조피볼락,붉바리,등 고급 어종이 서식하는 대형어장이다.정부는 2000.8.3일
중국의 눈치를 봐서 한중 어업협정으로 중립 해역으로 설정 영토 분쟁의 소지를 남기고 말았다.우리나라 해양 괴학 기지 건설 예정으로 추진하다 중단된 상태다.
환상의 섬 "이어도"가 지금도 애뜻한 사랑과 사연으로 울고 있습니다.
김태일 시인님 시 감상하고 여러모로 애뜻한 감정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어도 전설을 슬프고도 아름답게보았습니다.
이 아침 맑고 힘참을 가지시고 하루보내십시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설 재미있습니다 한참을 숨죽이며 읽었습니다.
해녀들의 고달픈생을 달래는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가 귀에들려오ㅡㄴ듯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시인님, 박찬란 시인님, 관심 감사합니다.
섬은 어느 섬이나 신화와 전설이 많지요? ^^

홍갑선 시인님, 이어도에 관한 자료를 훤히 꿰고 있군요.
정부나 학계에서는 이 '이어도'에 관한 전설을 좋은 기댈 언덕으로 삼아,
수중 암초인 스코트라섬, 즉 파랑도를 '이어도'라고 주장하면서
영해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쏟고 있지요.
아무튼 구체적인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9일 뵙겠습니다. ^^

이선형 시인님, 박태원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저는 우리 젊은이들을 우리의 신화, 전설, 설화로 다시 세례시켜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최근 우리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이 서구화의 이기주의와 물신주의의 물결에서 허우적거리건 말건,
서구화 상품을 팔아 자신들의 배만 채우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정신이 망가지건 말건 말입니다.
반성하여야 합니다.

그럼 우리 기성세대들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전하여 주어야 할
문화유산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선조 대대로 맥맥히 이어져온 한민족 공동체주의가 아닐까요?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의 진수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우리의 신화, 전설, 설화이구요. ^.~**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그 아프고 시린 이어도 전설이
어렷을적 할머니에게 들을 때는 왜 그리 슬펐는지...
물질나가는 해녀들이 콧노래,
이어도산아~
함박 웃음 머급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48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96
시인의 아내는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05-10-28 3
18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5-10-28 2
1894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5-10-28 2
18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30 2005-10-28 2
189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05-10-28 3
18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10-27 7
1890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5-10-27 8
188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5-10-27 3
188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5-10-27 9
1887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05-10-27 2
188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2005-10-27 1
1885
사형 집행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05-10-27 1
18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2005-10-27 0
1883
폭풍속으로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5-10-27 3
188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9 2005-10-27 2
1881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5-10-27 1
1880
나의 사랑으로 댓글+ 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2 2005-10-27 5
18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5-10-27 3
187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0-27 7
1877
아들 딸에게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5-10-27 2
1876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2005-10-27 6
1875
월봉산 댓글+ 7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5-10-26 7
187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5-10-26 3
187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5-10-26 1
187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91 2005-10-26 6
187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19 2005-10-26 4
1870
아비의 삶 2 댓글+ 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2005-10-26 15
186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2005-10-26 0
1868
산수유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5-10-26 12
18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2005-10-25 0
열람중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5-10-25 6
1865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5-10-25 6
1864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47 2005-10-25 2
18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2005-10-25 0
1862
위대한 지도자 댓글+ 7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5-10-25 1
18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10-25 0
1860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5-10-25 7
18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2005-10-25 33
185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5-10-25 5
1857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3 2005-10-15 3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