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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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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03회 작성일 2013-07-10 15:28

본문

억울한 소리/鞍山백원기

나 때문이란 말에
소리 없이 바스러지네
나는 아닌데 나라니
날카로운 손톱이 내 것이라 하면
사치한 사색은 사라지고
비탄 속에 허우적댄다

나로 인해 찔리는 아픔 있다던가
자꾸만 찌르고 있다는 억울함에
나는 지는 것으로 이기려 한다

억울한 소리가 들려오면 귀가 아프다
가슴이 아파지고 불이 날 것 같아
꺼보려고 무던히 애를 쓰면서
과연 내가 가시였던가
볼록렌즈 올려놓고 족집게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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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렇다고 가슴을 열어 보일 수 도 없구여
약육강식이라 하였던가요
하지만 인간세상 에서는
진실과 정의 는 살아있습니다
힘내십시요 응원해 드림니다
좋은글 올려 주셨어 감사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말이는 것이 상대를 편하게 하는 향기와 같고
또는 심장을 가르는 칼이 되지요..
인간의 속마음은 알수없기에 만약 악의를 품었던 그사람은
상대에게 내뱉었던 말이 반드시 본인에게 돌아가는 법이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필귀정이 살아 있음을 언젠가는 증명해보일 때가 있을 것이라는 정경숙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의 고마우신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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