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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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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69회 작성일 2014-03-27 14:25

본문

3월이 날아간다/鞍山백원기


엄동설한 이겨낸 3월이
야속하게도 날아간다
반가워 마지 했던 짧은 시간
겨울새 기러기에 올라앉아
추억만 남겨 놓고 떠나려한다


동고동락하다 떠남은 석별의 정
찬바람 불면 다시오마하고
기러기 닮은 3월이 훨훨 날아간단다
추운 겨울 이겨낸 3월이
마치소리 웅장하게 울리며
멀리 사라지려 한다


당당히 들려오던 행진곡 소리
바로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떠날 때가 되었구나
북치고 나팔 부는 마치소리
점점 사라저가니
서운한 마음 감출 길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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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러합니다
얼마나 기다린 삼월 이였는지요
춥고 긴 겨울을 지내면서 따뜻한 춘 삼월이
오길 견뎌 왔으나 이리 빨리 지나가 버리니
무척 아쉽습니다
내년 삼월에 다시 만날 요령으로
미련없이 다시 보내야지요
고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월이 기러기가(3) 되어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네요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언제나 다가올  미래의 희망에
미소를 지어 보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김석범 시인님 아쉬운 마음으로 고운 댓글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항상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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