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의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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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014-08-25 16:46본문
석화의 명장
雄飛 김 효 태
제멋 데로 생긴 몰골의 무표정 앞에서
많은 생각들의 나래를 펴고
마주앉아 교감을 청하며
침묵의 대화로 묵상한다
생명이 없는 그대에게
목석을 깎고 또 다듬고
징으로 찍고 뚫고 함께 호흡하며
정체가 모호한 오선지에
넋이 빠져있는 그 환영은
뜨거운 숨결, 기예技藝의 솜씨로
영혼에 예술의 숨을 불어 넣는다
신기루 같은 변화무쌍한
돌에 핀 꽃은 활짝 웃으며
영원히 시들지 않는
천국의 석녀로 탄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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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모습을 뵌적은 없지만
그이상의 마음들이 전해져옵니다.
더욱 건강하십시요.
소중한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