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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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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00회 작성일 2014-12-09 17:16

본문

 
   
미용실 여자
 
                          오 영 근
 
이발 안 한다고 버티다
아내에게 이끌려 미용실에 갔다.
 
쪽 입술 까만 점
마리린 몬로 닮은 여자
흰 죄수복 입혀 놓고
거울 속 나를 노려 보며
네 죄를 다 알고 있노라
묘하게 웃는다.
 
멀쩡한 놈이
게으르면 쓰겠냐고
머리 자르고
남 뒤통수 치지 말라고
뒷머리도 자른다.
 
아내 말 안 들었다고
귓머리까지 잘리고
 
이제는
깔끔하게 살라고 풀어 주길래
돌아보니
오른 쪽 입술에 점이 있네?
 
여우에게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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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말보다 네비게이션 말을 더 잘듣는 시대
일명 네비에서 오늘 미용실에 가셔야 하는날입니다
라고 멘트를 날려 주셨다면 어찌 되었을 까요
상상을 해봅니다
요즘같이 찬 바람 불어 대는날
파르라니깎은 스님의 머리를 보았습니다
모자조차 쓰지않구 다니시는 비구니 스님의
청푸른 빛감도는 밑머리를 보면서
자신의 도닦는 자세가 아닌가 하고
나름생각해 보았답니다
옳은 여우에게는 홀려셔도 좋을듯 합니다
덕분에 상쾌한 기분 얻어을테니까요
(미용실여자 )앞에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잘 계셨는지요?

정시인님의 고추 에피소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일상의 일들이 매번 그렇게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시 감사드려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속에 비친 자신에 대한 성찰을
머리카락 자르는 과정으로 비유하여
가슴 속에 환히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올려주시는 시들
잘 뵙고 있습니다.

겨울 ..추위가 장난이 아닌데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 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뵈온지 오래 되었습니다.

잘 계셨는지요?
자주 와야 되는데
마음 뿐....

감사 드립니다.
늘 건안 하소서...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생한 풍경이 사실감 있게 전해져 삶의 풍미가 녹아 흐르는
<미용실 풍경>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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