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부둣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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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일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31회 작성일 2015-02-06 16:38본문
낯선 부둣가
이일문
저믄 노을 빛
해와함께 간직하고 싶었던
옛추억들
머언 바다 애절한 그리움은
밤잠을 설치운다
나목선 하나
긴 풍량에도
이별끝에 도착한
콘크리트 삼발이 가로막힌
낯선 부둣가
해는 저물어 바다로 지는데
인적이 끊긴 마을엔
옛 친구는 어디메서
가로등 불빛만 흔들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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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애잔함이 바닷가의 해풍을 타고 그리움으로 다가와서
어느 어촌 마을에서 멈춰 셨네요..
어둠의 그림자도 추억 떠올리는 낯선 부둣가에 그 깊은 마음
공감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일문 시인님!
바닷가 추억을 만드신적이 있나 봅니다
그러나 혼자는 쓸쓸한 법이지요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적도 없는 낯선 부두가에 선 나그네.....
그리움 가득 안고
혼자이어서 더 어울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의 깊이를 재보는 것
고독이 뼛속에서 울지라도
한 번쯤은 그래도 좋을 것 같은 겨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