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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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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8건 조회 1,487회 작성일 2005-10-30 21:46

본문




시상식 날짜가 자꾸만 다가오면서 난 빈여백동인의 홈에 들리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난 그럴수록 별것도 아닌 고민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
나의 시상식을 아내와 출가한 두 아들내외에게 알려야 하느냐는 고민 하
나와 시상식에 참가해야 하느냐 하는 또 하나의 고민이었다.

내가 이런 마음앓이를 하게 된 것은 지난번 당선소식을 별것도 아닌 것처럼
가족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을 때 아들과 며느리들이 있는 앞에서
아내가 나에게 던진 한 마디의 질문 - 축하드려요, 그런데 상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 때문이었다. 아내의 질문 속에는 상금이 나오면 얼마정도
자신이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의 마음을 읽고 소리없이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대답을 해 주어야할 지 잠시 망설여 볼 틈도 없이 엉겁결에... " 응, 일천
만원이야. 그런데 상금은 이미 받아서 써버렸어 "라고 이야기 하고 말았다.
아내는 내가 상금을 받아놓고 빼앗기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확인을 해 들어왔다. " 어디에 그 많은 돈을 혼자서 모두 쓱싹하
셨어요. 그런데 가족을 위해서도 좀 쓰셔야죠. 그러니깐 오백만원만 가져
다 주어야 합니데이~ 알았지요? " 난 아내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거절했다간 팬티차림으로 마루에 꿇어 앉아서 한 시간 이상은 두 손들고
벌을 서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하늘나라에 계신 어무이한테서 편지가 왔었어, 어무이 친구 남편이
지옥에서 괴롭게 신음하고 있어서 어무이의 친구분이 맨날 울기만 한다고
날더러 어찌 그 남편분을 지옥에서 구해 줄 수 없는지 빽을 좀 써보라고 하기
에 염라대왕님 만나서 옆구리에 찔러 주었어. 그 남편분 풀어주기로 약속
받았구.. 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착한 일 한 번 한거야. 당신이
날더러 착한 일 좀 하라고 했잖어. 그래도 오백만원 달라카면 갖다줄께..
은행이라도 털어서리.. 난 착한 일 하면서 살기는 틀린 것 같애.." 거실이
웃음바다로 변하고 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세종대왕을 너무 사랑
하는 아내가 상금을 조금이라도 챙기지 못하여 섭섭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시상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없는 것이 가슴앓이였다.

또 하나의 가슴앓이라는 것은 문학상 부문에는 십사년생이나 되는 산삼이
부상으로 주어지는데 내가 받을 신인상으로서는 산삼 한 뿌리는 커녕 반 뿌
리도 없으니 신인상을 받는답시고 시상대에 올라서는 것이 꽤나 나를 초
라하고 부끄럽고 속상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가슴앓이를 하
는 동안에 먹는 것을 가지고 차별대우를 하는^^발행인과 심사위원님들이
미웠었다. 산삼 잡수시고 더욱 문학의 열정을 불 태우시라는 멋진 생각으
로 산삼을 상품으로 준비 했었다는 데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보면
그 분들은 대상이나 본상을 받을 정도로 문학세계에서의 어떤 경지에 이
미 도달 하신 분들이고 진작 산삼 먹고 문학에 열정을 쏟아부어야 할 작가
들은 나같은 허약한 신인들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었다. 결국 그러한 정
책은 문학사에 양극화를 가져올 뿐이라는 뚱단지 같은 나의 생각이다. 어
떤 경지에 오른 작가분은 더욱 문학세상의 신(神)의 경지에 빠르게 도달
할 것이고 신인작가들은 산삼을 먹지 못했음으로 열정이 식어서 문학의
그 어떤 경지에 이르기가 둔해져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말것
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고 보니 시상식 참가에 대해서 가슴앓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가슴앓이를 하다가 난 나만의 해답을 찾아냈다. 내가 해답을 찾아내야
했던 것은 시상식에 대한 정책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보았자 별볼일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나에게 불합리하게 작용한다고,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부정적인 삶으로
일관한다면 내가 지난번 석모도에 들러서 벤뎅이회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탄로나게 될 것이고, 또한 그렇다고 산삼이 하늘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도 아닐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난 올가을이 다가기전에 남태령
고개길에 샛노랗게 가득 열려있는 은행이라도 털어서 아내도 만족시켜주
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고스톱게임에 들어가서 광이라도 부지런히 팔아
서 그돈으로 나도 산삼을 구해 먹고서 문학에 열정을 쏟아부어 경지에 올라
서 다음번에는 대상을 받아서 공짜로 산삼을 먹어야겠다는 기똥찬
해결방안을 찾게 된 것이다.

그런 후 드디어 시상식에 참석하였고, 난 너무나 훌륭한 많은 작가님들과 함께
情과 낭만이 넘치는 문학세상의 '빈여백동인'이라는 오랏줄에 꽁꽁 묶히게
되었고 앞으로 생겨날 신나는 일들을 떠 올리며 혼자서 히죽히죽 웃고 있다.
아내도 덩달아 히죽히죽 웃는다.


시상식을 준비하느라고 애써 주신 고운 님들, 방방곡곡에서 우리 문단의 발전을
위해서 바쁘신 일들 재켜두고 달려와 주신 고마우신 님들, 자신의 옥고들이
담긴 시집들을 기꺼이 나누어주신 착한 님들, 그리고 소리 소문없이
물심양면으로 우리 문단과 시상식을 위해서 도와주시고 밀어주시고 사랑해
주신 곱디 고운 님들..... 그리고 회장님, 고문님, 발행인님과 넘쳐나는
사랑으로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바해/정해영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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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희숙 시인님 잘 가셨지요?
덕분에 우리 모두 멋진 시간이었답니다.
우리집이 가난하여 디카살 돈이 없음을 눈치 채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해영시인님^^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로...
다음에는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을것 같은 ...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해 선생님, 저 또한 선생님의 마음과 일치했습니다.
참석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끝내는 참석했습니다.
참석하고 느낀 것은 아니왔음 평생을 두고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큰 행사를 위해 수고 많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혜원 시인님, 반가워 죽을 뻔 했심더~ ^^
전라도 땅에 문학이란 끼들을 불러모아서..무엇인가 큰일을 내실 것 같은 분이셨습니다.
전라지부 회원님들 혜원 시인님 말씀 안들어주고는 못배기실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잘 가셨지예~~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려셨군요..윤해자 시인님.
다음부터는 고민이나 가슴앓이는 하지 말기로 해요~
후회할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삶일테니깐요.. ^^
반가웠습니다.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해 정해영님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사진과는 다른 모습에 처음에 몰라 뵈었네요
님의 글 늘 애독하고 있습니다.
건필하시옵길 바라오며 빈여백에서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램합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시인님~
그렇습니다.
우리 신인상 수상자에게도 산삼 몸뚱어리에 붙은 실뿌리나마
한가닥 주셨어야 되는데 손발행인님께 항의 해야 되겠군요~ ㅎㅎㅎ
정시인님의 글을 읽고나니
제가 등단 했을 때 딸 아이가 하던 말이 떠오릅니다.
" 아빠 ! 앞으로 원고료 받으실테니 용돈 좀 많이 주세요~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해영 선생님

멀리서 얼굴 뵈었고 쑥쓰러워 인사도 못했네요,
아직 시인 된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다음엔 꼭 인사드릴께요.^^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인상을 수상하고...
무엇인가 완숙하지 못한..무엇인지 부족함이 있는...작가로서 단 한 번밖에 받아 볼 수 없는 것...
그래서 받는 賞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 들어오면 아직도 어리둥절하기만 하고,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이 아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빚지고는 살지 못하고, 원수(은혜)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꼭 갚아야하는 성품이랍니다.
부디 저의 원수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초짜배기 글에 이렇게 관심을 보여 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이렇게 올립니다.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해영 선생님, 만나 뵙게 되어 아주 반가웠습니다. 즐거운 인상으로 잘내려 왔습니다.  다음에도 인상 깊은 만남으로 좋은 인연이길 빕니다.^^*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빈 여백에서~~
황용미가 감히 시인님의 원수 될 자격이 있을까요?..^^
서울 모임에도 꼭 오시고~~~
자주 뵙길 바래봅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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