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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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015-04-02 15:56본문
참새
임 원 호
어릴 적
눈 덮인 산골
아늑한 초가집에
왁자지껄했던 참새들
이엉지붕
섶나무울타리
아무데서나 재잘거리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왔건만
세월 따라 변하는
사람들의 새 보금자리 삶
함께 어울릴 수 없어
아예 숲으로 떠나버렸네
고락을 함께 해온
그림 같은 옛 이야기
이젠 꿈속에서나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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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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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중에 참다운 새가 참새이지요
우리 곁에 늘 가까이 했던 자연의 산물
문명이기로 자연과 멀어지니 당연히 미물과도 담을 쌓게되는 비극입니다
참새를 통한 참다운 본질을 일깨워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참새가 살지 못하는 곳은
인간이 살기 힘들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과학 문명의 발달이 환경을 오염시켜
자연의 미물들 마저 떠나고 있는 실정이지요
고맙습니다 (참새)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현실의 변천사가 서글퍼 지기도 하지요.
머물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전의수님의 댓글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태기를 부주깽이로 세워 놓고
긴 새끼줄을 매어 참새가 삼태기 아래
들기를 기다리다가 참새를 잡아
아궁이 잔불에 구워 먹던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