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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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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04회 작성일 2015-05-20 17:56

본문

~~지렁이^^
 
오늘도 축축하고 더러운 하루를 살았다
사람들 누구나 꺼려하는 외진 구석에서
사람들의 쓰레기와 거친 땅을 깨물면서
오늘도 더러운 하루를 깨끗하게 살았다
 
나는 징그러워 지렁이지만,
토룡이라고 부르는 멋진 사람들은 나를 안다
 
내가 키운 홀씨 한 알의 민들레와 은은한 향기를
내가 키운 물고기 한 마리의 고래와 거센 파도를
내가 키운 새 한 마리의 학과 수천 년의 날갯짓을
 
나의 축축하고 더러운 몸짓 하나하나가
우주의 미끼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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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폐한 땅을 옥토로 만드는 지렁이 ... 그래서 땅의 용이라 칭하나 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으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으로의 전환이 우리에게 던지는 바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고해에 살고 있는 소중한 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우주의 미끼라는 생각으로 깊이 더듬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용기님의 댓글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뼈는 없으되 유함의 원천이요
감각 기관이 퇴화했으되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귀감. 죽어서도 멸사봉사의
정신
미끼를 조심스레 물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보여주는 여러 단층을 지렁이라는 미물을 통하여
관조하여 표현하신 <지렁이>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밟으며 꿈틀거리는 연체동물 지렁이
그 나약함 속에서 강인함 가지고
자연의 일원으로 청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렁이)를 통해
우리 인간들의 또다른 내면을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종각님의 댓글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렁이는
오늘을 살아 가는
나의 모습이다.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착시가 있을 뿐이다.
다시 일깨워 주어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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