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43회 작성일 2015-05-29 10:55

본문

 
              사람과 사람들
 
 
                                                                     이 순 섭 / 시

시베리아 바람이 불어도
사하라사막 모래바람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
다른 각도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개짓는 아침 시간 지나면 바로 하고픈 실행에 옮겨야 할
일상의 잔일 이 새벽 끝나지 않는 하루에 교대하여
잠들거나 쉬어야할 사람은 쉴 공간
따라가지 않는 어둠 속 쇼파에 몸을 묻는다.
내일은 비, 일기예보 신선한 봄비 소식에 우산가지고 온 밤  
새벽하늘 별 하나 반짝여 먼 희뿌연 능선은 순대의 길이만큼
칼로 잘라 먹는 만큼이나 짧아져 교대하는 이 꽁꽁 언 얼음
빠뜨린 별에 따르는 찬물만큼이나
탁자에 놓여진 물병 물은 줄어든다. 
물병자리별은 끈에 고여져 움직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다.
소화전 안에 걸어 놓은 비상계단 키는 길게 끈을 늘이고 걸려져 있다.
누가 잡아도 이른 아침에 열어야할 비상계단 키
CGV로 향하는 길이다.
CGV에는 화면에 비치는 영화가 있고
오줌 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비상계단 키를 먼저 잡아야겠다.
얼음만 있는 패드병에 마실 물은 따르는 사람은 며칠 간
볼 수 없는 얼굴 남아있는 물은 모두 마시자.
물병자리별이 사라진 아침은 비가 오려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계각층 의 사람들이 하늘의 별자리 만큼이나 다양하게
모여사는 이곳, 모래와 같이 수많은 인파들이 아침이며
어디론가 각자의 일터로 나가 어두운 밤이면
다시 찾아오는 쉼터 집이라는  CGV
삶의 취향이 다르듯 영화관 상영작품은
각 개인의 개성지닌 생활방식의 선택 이겠지요
똑같은 물이나 마시는 물이 되기도 하고
비가 되기도 하는 물의 성분 처럼
고맙습니다 (사람과 사람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행로는 각자 모두 다른 법이겠지요.. 태어나서 가는 날까지..
삶이 이러하듯 우리의 가벼운 생활도 그리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들사이에 이루어지는 깊은 생의 존재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0
人間失格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2012-06-04 0
26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 2013-03-26 0
26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2013-10-08 0
267
어머니의 지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2014-03-31 0
266
여름의 아들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2014-10-03 0
26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15-03-17 0
26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2 2015-08-15 0
2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2015-11-24 0
26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2016-02-22 0
26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6-04-28 0
260
사람은 없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16-07-26 0
25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16-10-15 0
258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017-01-01 0
257
지하수 맨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17-03-16 0
25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2017-07-26 0
255
그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7-10-21 0
25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9-03-27 0
25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2011-04-09 0
2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11-09-23 0
25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12-07-07 0
25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7 2013-04-08 0
2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2013-10-25 0
248
혈관의 길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14-04-10 0
247
回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5 2014-10-17 0
246
미나리 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15-03-26 0
24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15-08-22 0
24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9 2015-11-28 0
243
분단시대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2016-02-27 0
242
여름 소나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16-04-28 0
241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16-08-07 0
240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2016-10-26 0
2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2017-01-05 0
238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17-03-16 0
237
사람이야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7-08-12 0
23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2017-10-25 0
2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2019-04-05 0
234
금전출납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0 2011-04-17 0
233
겨울광장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1-10-21 0
23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2012-07-17 0
23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13-04-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