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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회 겸 시낭송회를 9월 5일 오후 1시(토요일) 남양주에서 진행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13회 작성일 2015-08-12 11:38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 8월 합평회를 95일 오후 1(토요일) 신영일 선생님 농장에서 진행합니다.

 

그날 많이 참석해 주셔서 문우의 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직접 가실 문우님들은 아래 주소

 

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팔현 294-4

       

         (팔현 2리 마을회관) 마을회관을 끼고 우회전을 하시고

         우측 첫 번째 대문입니다

 

장 소 : 신영일 선생님 농장

 

 

*시사문단 사무실에서 출발하실 경우

 

날 짜 : 201595(토요일)

 

시 간 : 오전 11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합평회 주제입니다.

 

 


사무실로 오실 분들은 미리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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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인천에서 외곽순환도로를(계산동-의정부-남양주) 타고 그곳으로 직접 출발합니다[기타 합류 문인께서는 연락]
신영일 시인님.. 농장 초대에 감사드리고 합평 및 낭송으로 늦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누려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낙엽, 조등弔燈을 밝히다 [합평 시]


                              시/김석범

새싹 돋우는 기운이 왕성할 때면
지느러미처럼 땅의 얼음 흔들어
수액 빨아올리며 손톱만 한 호롱불
치켜들고 심술궂은 바람의 손을
뿌리치느라 분주하다

앙상한 그늘이 나무의 등에 업혀
도란거리는 얘기로 초록의 등 밝히고
작은 새 몇 마리는 깃털 흔들어
아침을 깨우기도 하지
냉정한 햇살, 굵은 비의 통증을 잊고
색채의 깊은 맛을 되새김할 즈음

나뭇가지엔 조등이 하나씩 걸린다

아둔한 중생과 달리 홀로서는 나무는
스스로 주검을 내 거는 것이지
오색 등불이 어둠의 벽을 기어오르면
봄의 부활은 스위치 하나하나를 꺾어
깊고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롱불 없는 밤 {합평 시}
              장 운기


그땐 왜 그랬는지
잔뜩 움츠린 초승달의 허리가
몇 번인가 휘어지도록
가을밤을 보낸적 있었다

가난해서 허리춤에 매달을
호롱불 하나 없으니
달과 별의 벗이 되어야지
어떻게 하겠는가

그 흔한 가로등 하나 없어
찢겨진 호롱불 하나 빌리려니
거센 바람의 비명이 들려와도
불평을 말하지 않았다

싸릿문 조차도 침묵하던
그해 겨울은 춥고 어둡고
보름달 하나 간절하던 밤
차라리 바람이나 또 불어오지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내 눈곱은 귀찮은 듯
한쪽 눈만 깜박인다
지난밤의 일은 잊었는지.

김종각님의 댓글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간을 계획해 주신 신 영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문막에서 직접 가겠습니다. 그 날 뵙도록 하겠습니다_()_
~~~~~~~~~~~~~~~~~~~~~~~~~~~~~~~~~~~~~~

추억 (합평 시)
                    김 종각

초등학교 졸업 무렵
도회지였던 동네에서
유일한 초가집 한 채
허리 굽혀야 겨우 들어 갈 수 있었지만
키 낮은 대들보에 걸려있는
호롱불 밑으로 모여들고는 했다

단칸방이지만
철따구니 없는 우리들은
친구네 식구들을
어두운 구석탱이로 몰아 놓고
통행금지 예비사이렌이 울릴 때까지
춤추는 호롱불 아래
머리를 둥그렇게 모아 쭈∼욱 배 깔고는
문집文集을 만든다고 열심이었다

한 겨울 밖은 칠흑 같았어도
마음은 대낮같이 훤했었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호롱불은
소식 없는 친구를 그리워하게 한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은 빛을 감싸고 있다(합평 받을 작품 입니다)


                        정경숙


어둠 환히 밝히는 것이
어디 전등 뿐이겠는가
작렬하는 칠흑의 짜장면에
달걀 노른자를 보라 세상 그릇을
투과하고 있지 않은가

흑암의 머리카락 속에
낯빛이 보이는것처럼
갓 속에 갇힌 초연한 전구 알이
검은 세상을 몰아내고
밤하늘에 뜬 달빛 한 주먹이
온 대지를 밝게 물들이고 있다

빛이 위대함은
걸어다니는 너절한 육신 속에
감춰진 침묵의 영혼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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