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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옥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89회 작성일 2015-09-29 22:10

본문


         


내 안에 있는 사연들이

 

가슴앓이 하다 붉은 속내를 감출 수 없어


앞섶을 살짝 헤집으며 꽃술을 보이네


한뼙자란 햇살아래

 

나무마다 가지마다 봉긋봉긋 솟아나는


수줍은 붉음이 모닥불을 피운다.




 내 가슴에 뜬 조각달


이름없는 풀꽃에게 얼굴을 묻다가


아름다운 세상을 보기위해

 

붉은 꽃잎을 살짝 들추네

 

가슴데운   나무마다 가지마다

 

방긋방긋 돗아나는 사랑이 붉다


툭 떨어진 한송이 꽃마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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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은 허공에서도 붉은 자태를....
또한 땅에서도 꽃봉우리째 떨어져 붉은 사랑을 꽃피우고 있지요
살아있는 동백의 정열을 가슴에 가득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꽃 처럼  정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단 한번 만이라도 살 수 있다면 ....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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