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파리는, 멀어져 가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836회 작성일 2015-11-14 22:18

본문

 
지금 파리는, 멀어져 가는 것

푸른 하늘이 열려 있어요.
나는 하늘 구름 마시고
하얀 입속 검은 김 토해냈습니다.
마음이 급하긴
성격이 대상을 잡아먹어
화면 정지시켜
길이는 크기를 재지 않습니다.
잠시 멎을 뿐
잠깐 기다리세요.
손 움직임 따라 발가락 움직여
쓰는 글씨
日月五峯圖
태양이 달 보다 크네요.
내 얼굴 보다 큰 그녀
얼굴 가까이 다가와
“우리 새벽 12시에 명동성당
성모님 동굴 앞에서 만나요“
을지로 인쇄소에서 화곡동 까지
참 냉정해요 말할 수 없이 차가워요
입 냄새 없이 말했건 만
그녀 뒷짐 진 손 허리 따라
혁대 버클은 크네요.
내일 잊은 채 주문한 로얄샤롱 양주
흐름 따라 새벽 경호학 ‘경호의 환경’ 중
제3절 테러 등 공부하는 순간
파리는 불타고 있네요.
13일 금요일이에요, 나는 토요일 새벽 방재실
프랑스 대테러부대 GIGN ‧ GIPN 출동하네요.
나는 참으로 민첩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탄복 입고 얼굴 가린 방석모 쓰고
자동소총 갈기면서 선두 주자로 돌격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는 늘어나요, 급해요
1kg 당길 수 있는 손가락 힘줍니다.
역시, 내일 밤 파리 에펠탑 불은 꺼지네요.
엉뚱하게 멀어져가는 것이 따로 있네요.
당신이 어렸을 때 커서도 예쁠 거라 했는데
역시 켜서도 예쁘게 나타났습니다.
오래된 2010년 전 주어온 두꺼운 빨간 겉표지 영한사전 찾아
밖에 나가 주위에 쌓인 먼지 털어냅니다.
그리고 찾아보는 영어단어
stumblin' ln
stumble은 있네요. 비틀거림
이 영한사전은 1990년 1월  5일 초판 인쇄
                       1990년 1월 10일 초판 발행입니다.
지금 이 순간 두꺼운 영한사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해요
가지 않는 해 크리스마스 때 파리 행 탑승권이 좌석 배정
받지 못한 채  2015년 사이에서 울고 있네요.  
내가 수락하기만 했으면 다닐 수 있었던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 여직원 옆 콘베어밸트가 움직입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러의 이번 참사는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이러한 반인류적 행위는 속히 차단되길 기원하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들에게 추모의 마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모키가 불렀던 옛 팝송
다시 한번 들어 보게 됩니다
존레논의 이매이진이 평화의 노래로 상징되어온 팝이
파리에서 길거리 연주로 울려퍼지고 있다는소식접하면서
이번테러에 희생되신 무고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70
사진 속 건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12-01-01 0
46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9 2012-10-26 0
468
봄, 봄, 봄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13-06-11 0
467
맨 윗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2013-12-15 0
46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2014-06-06 0
46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14-12-26 0
46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15-05-05 0
4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2015-09-29 0
462
오늘의 生감자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16-01-01 0
46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2 2016-03-21 0
460
秋夕滿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6-06-15 0
459
겨울기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016-08-24 0
458
가지치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16-11-16 0
457
절대각(絶對角)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7-01-18 0
456
하늘 天, 땅 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17-04-22 0
455
떠있는 집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17-09-10 0
45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7-11-11 0
453
다문화 화분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11-06-04 0
4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4 2012-01-15 0
45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2012-11-04 0
450
현(炫)의 노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8 2013-06-22 0
449
살아가는 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2013-12-24 0
448
오늘의 텃밭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2014-06-17 0
44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2014-12-29 0
44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15-05-16 0
44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2015-10-03 0
444
선로의 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2016-01-07 0
44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3 2016-03-25 0
442
아들의 안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16-06-15 0
441
法院 앞 목련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6-09-06 0
4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2016-11-24 0
4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7-01-24 0
4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17-04-29 0
43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2017-09-13 0
43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7-11-11 0
4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2011-06-15 0
43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2-01-29 0
433
나 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12-11-15 0
432
나무의 집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0 2013-07-03 0
431
이름 없는 포구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2014-01-0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