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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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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015-11-23 21:47

본문

가난한 나의 기도  (김용기) 

햇빛도 갇혀 실오라기 빛만 
뛰어 노는 곳
그대 한 보폭만큼 다가와 
나를 깨워주오 
조용한 아침 노크로 들리는 
그대의 손길이 
선잠을 깨움에 넋 놓고 창밖을 
바라보오니 
아침 햇살 별 부스러기로
반짝일 수 있는 
밤 사이 나누던 밀어 소리
통통 튀게 하시고 
닻별도 끌어올린 저 하늘이 
푸른 종달새 마냥 
군중 속의 고독 그 외롭다는 
말의 사치함을 
내 목에서 뽑아내 그리하여
또 다른 괴로움이 
목의 파편처럼 걸리지 않고 
치유되게 하소서 
산다는 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어느 땐가 나 홀로 외딴섬에
있게 된다 하여도 
더 가진 것 없는 나는 내 무엇을 
빼앗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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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우주의 어느 섭리에 따라 이곳에
오게 되었을 것입니다
먼지 한점으로 왔으니 또다시
먼지가 되어 돌아가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떠나는그 순간 나그네  여행길이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올려 주셔서
빈여백에서 자주뵙게 되길 바랍니다

김용기님의 댓글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선생님
생로병사의 그 시작과 끝이
어디일진 알 수 없겠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이생이
허락되는 동안은 태어나 가지고 온
모든 감각으로 이유를 찾고
긍극엔 업장소멸의 길로 가야 하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작품활동 응원드립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간절한 기도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외로움은 내면 속에 웅크리고 있는 자아를 알지 못하는 고독이 밀려오는 것 같고요
또 다른 괴로움도 육신과 영혼의 갈등에서 빚어 낸것으로 서로 소통하지 않은 불통에서
기인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러한 나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때 부끄럽지 않게 살아
본향으로 돌아가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기님의 댓글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선생님
저보다 더 많은 사고를 해 주심에
마음 편히 글을 씁니다.
한 생각을 불러 일으켜
그 생각이 풍성해질 때
배움의 길이 아직 먼 것을
깨달게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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