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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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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77회 작성일 2015-12-16 14:48

본문

 
어떤 능금
 
                               전 의 수
 
달콤한 햇살에
마음 빼앗기고 걸었네
뿌리의 귀띔도 새겼어야 할 것을
 
벌레 알 품은 줄 모르고
거죽 먼저 붉어지니
목마른 사슴 눈길 끌었네
 
작은 바람에 흔들리다가
둥지 떠나야하는
검은 반점 능금 하나
 
먼 길 속살 못 본 채 걷더니
홀연 풀섶에 묻혀
발끝에 차이는 슬픈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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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레 먹은 사과 ..!!
결국은 좋은 상품으로 결실하지 못하고
낙과하고 마는 상처 많은 능금을 통하여
자신의 결점 모른 채 고개 치켜들고
스스로 낮추 줄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비유로
성찰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나무에서 열린 열매도
낙과가 있고
최상품이 있듯이
한부모밑에서 자란
자식도 가양각색 입니다
나무가 바라보는 열매를 향한 마음과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 눈빛도 결코 다를지않을것입니다
열 손가락중에서도 반지낀 손가락이 있듯이
아픈 자식일수록 더 아린법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열매를 떨어져야 할 운명이 아날까요?
그러나 씨앗을 품고 있어 다음 생애를 이어 갈 수 있기에
서러운 것만은 아닐 듯합니다.
"홀연 풀섶에 묻혀
발끝에 차이는 슬픈 그림자"의 헌신이 있기에
우주가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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