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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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015-12-22 14:08본문
온갖 차량들이 대로를 활보한다
어깨 펴고 으스대며 달리는 차
자라목에 쪼그라진 어깨로
핸들 잡은 장난감 차
조금이라도 앞서가려고
요리조리 요령 피우는 장사꾼 차
게다가 두 바퀴 퀵서비스가
요란한 폭음으로 내달린다
길에는 온통 달리는 것뿐
사람은 인도 차는 차도지만
앞으로 달리기는 매 마찬가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잡아당기고 밀어내는
약육강식의 길
가시밭 인생길 바라보면
달려가 교통정리 하고 싶다
댓글목록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응원 전해드리겠습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살아도 교통정리가 안됩니다. ㅠㅠ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 세우는 사회, 1등만이 살아남는 경쟁 사회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지려고 아우성인 비열한 사회
집 없고 먹을 것이 없어서 한쪽에서는 죽어 가고 있는데
화려한 저택에서 속옷만 걸쳐도 훈짐이 도는 광장 같은 방에서
배 뜨시게 사는 귀족들이 있고.....
따끔한 일침,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길이 바로 인생의 길인듯 싶네요
자기 살자고 타인의 배려도 없이 혼자만 질주하는 ...
세속의 풍습을 질타하는 글 ... 흐뭇합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사는것이
다 그러하지요
가시밭 길 잘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빈여백에서만 자주 만난 사람
닥아오는 신년회에서 상면하기 바랍니다
신년회에서 만나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정구시인님,윤시명시인님,황현중시인님,김석범시인님,허혜자시인님 들려주시고 고운 댓글도 주시니 감사 합니다.허혜자시인님의 정감어린 댓글이 마음쓰이네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육강식의 길이 가시밭길 인생길이라는 말이
뇌속 깊이 파고듭니다
그래도 우주는 돌고 아침해는떠오르듯
자연의 순리 되로 살아야하나 그걸 깨우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비우고 털어내는 삶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이상적 생이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