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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예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35회 작성일 2016-03-02 06:33

본문

눈물 예찬/鞍山백원기

어렵사리 만난 너의 눈에
사파이어의 반짝임도 무색한
눈물이 아롱졌다
앙증맞게 빛나는 알갱이 눈물
심연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뜨건 눈물
떨어지는 눈물에 손등을 데었다

우수를 머금은 달빛 눈물
네 눈물은
별이 빛나는 밤의 이슬처럼
영롱했다

벗겨진 살갗이 맞닿는 통증에
흘리는 눈물도 뜨겁고
사랑은 아픈 것이라
흐르는 눈물도 아팠나 보다

뜨겁게 빛나는 눈물이 예쁘고
한참이나 울다가 웃을 때
드러난 하얀 이가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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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슬픔과 환희를 내 뱉는 눈물은 맑고 뜨겁지요
수정처럼 맑은 눈물에는 진정으로 느끼는 환희의 웃음과
애도의 끈끈한 정이 살아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움의 눈물
그동안 쌓인 온갗 그리움들이
뱉어내는 결과물이 흘러내려
뜨거운 회포를 풀어셨나 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정경숙시인님,눈물은 희로애락의 결과물인가 봅니다.상대방에게 알리기위한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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