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래된 골목의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84회 작성일 2016-04-07 21:43

본문

오래된 골목의 봄 


손근호 


녹슨 골목길 
녹슨 인적 
봄날 환한 햇살에 

오래된 골목에 
어느 아낙네가 걸어 놓았을 
대롱대롱 걸려 있는 
봄을 말리는 

무언의 빨래집게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색바랜 봄 집게에 
남은 겨울을 매달고 있었다 

겨울 지몸이 그래서 봄에는 이러지도 못하고 
기지개 살랑살랑 흔들며 아지랑이가 되는구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불구불 좁은  골목길 지나노라면
담장넘어  빨랫줄에 매달린 녹슨 집게를 통한
새봄의 전령을 보게 되지요
어디든 찾아가는 봄의 소식이 세상을 흔들고 있지요
ㅡ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속에 봄이 살아 있는
길목길에서, 서성이고 있는 느린 봄의 발자국
낙엽이 채 썪지도 않았는데 새순이
두귀밀고 올라 와서 세상을 살피느라
분주한 계절입니다 빨래줄에 매달린 빨래들이
바스락 거린는 소리와 함께 지 몸 말려
햇살의 모습들이 스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가고 봄이 머문 길목에 춘정은 절정을 이루어, 서민이 사는
동네 골목인 드라마 아들과 딸에 나왔던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변한
중림동 골목길이 떠오릅니다.
좋은 시 < 오래된 골목의 봄>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7건 49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27 이옥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16-03-21 0
182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16-03-25 0
182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16-03-25 0
18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2016-03-25 0
1823
흑매라네 댓글+ 4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2016-03-26 0
1822
창窓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2016-03-28 0
182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16-03-29 0
182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16-03-29 0
181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16-03-29 0
181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2016-03-29 0
181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6-03-29 0
18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1 2016-03-29 0
18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0 2016-03-29 0
181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 2016-03-30 0
1813
고 목 댓글+ 6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016-03-31 0
1812
創造的인 베개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2016-04-03 0
18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16-04-03 0
열람중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6-04-07 0
180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16-04-08 0
18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16-04-08 0
1807
동백꽃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16-04-08 0
180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16-04-11 0
1805
손 등에 뜬 달 댓글+ 4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6-04-12 0
1804
답변글 손 등에 뜬 달 댓글+ 1
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16-04-12 0
1803
자갈치의 하루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6-04-12 0
180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16-04-12 0
18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16-04-12 0
1800
고인돌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2016-04-12 0
179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6-04-13 0
1798
스물두강다리 댓글+ 4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6-04-14 0
1797
악필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16-04-14 0
179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16-04-15 0
179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16-04-18 0
179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16-04-18 0
1793
뼈다귀 댓글+ 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2016-04-18 0
1792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6-04-19 0
1791
원圓 댓글+ 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2016-04-20 0
17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2016-04-20 0
1789
태풍의 언덕 댓글+ 3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2016-04-21 0
178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6-04-2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