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흰제비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21회 작성일 2016-05-04 14:18

본문

흰제비꽃
                          갈촌
 
무심코 만난
새하얀 앉은뱅이꽃
어찌 자리 잡았을까
시냇가 둔덕 돌 틈바구니에
 
살랑살랑 갸웃거리며
수줍은 듯 소박한 얼굴로
세상을 향해 살짝
웃을 때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
어릴 적 이웃집 소녀 새끼손가락에
오들오들 떨면서 끼워주던
보라색 제비꽃 반지
 
이제 다시 만나면
앙증맞은 흰병아리꽃 반지로
바꿔주고 싶다
꿈속에서라도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둔덕 틈새을 밀치고 나온 꽃처럼
마음 저편에 자리잡았던 추억의 끝자락이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동심의 징검다리를 건너 이미 자신의 품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제비꽃의 꽃말은 티없이 소박함이라 합니다
들녁에 있는듯 없는듯이 자리잡고 앉은 꽃
앉아 보아야 더 잘보이는
 성실과 겸손을 지닌 꽃송이를 닮은 소녀와
흰병아리풀 닮은 소년의 풋풋한
꽃무리가 들려주는 얘기속에
황순원의 소나기가 그려집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의 새끼손가락에 오들오들 떨면서
끼워주던 보라색 제비꽃 반지를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이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젖어
저도 추억을 데리러 지금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1
봄날 여운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15-06-19 0
50
제비 둥지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2015-01-08 0
49
빈 의자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2015-06-03 0
48
장 담그는 여인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15-04-02 0
47
무제1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16-02-25 0
46
가을에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2014-10-16 0
45
메르스MERS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15-07-01 0
44
참새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15-04-02 0
4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15-12-27 0
42
손자의 넉살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15-01-14 0
41
세밑 잔상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14-12-31 0
40
매화 댓글+ 6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2015-02-14 0
39
칼국수 댓글+ 8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15-12-20 0
38
흔적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15-10-27 0
37
소망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15-01-31 0
36
첫눈 오는 날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15-12-09 0
35
달빛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14-12-10 0
34
새해 첫날밤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16-01-11 0
33
당뫼에서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15-10-10 0
32
오늘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2016-02-12 0
31
해산령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2015-01-20 0
30
낙엽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2014-11-13 0
29
봄날 소묘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15-03-04 0
28
산마을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16-01-23 0
27
봄이 오는 소리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2016-03-02 0
열람중
흰제비꽃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5-04 0
25
녹슨 철모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2014-12-15 0
24
까치설날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16-02-13 0
23
하늘공원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15-10-29 0
22
스승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14-12-15 0
21
매화2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7-02-27 0
20
초가을 단상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5-09-23 0
19
해로偕老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15-03-04 0
18
통일 퍼포먼스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15-06-19 0
17
산수화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5-06-22 0
16
겨울 추상화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6-02-26 0
15
독백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14-12-29 0
14
늦가을 단비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5-11-15 0
13
나이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5-01-15 0
12
창窓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2016-03-2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