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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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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64회 작성일 2016-09-06 11:55

본문

 
자수정

아침햇빛이 줄을 서서 잠든
무성한 광장만한 공터에 날개를 편다.
벚꽃나무와 줄을 맞추고 있다.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여 건강해지는 법
사람의 적정  체온은 36.5℃
옛 선인은 37℃
세상사는 현대인은 35℃
자수정이 빛을 바란다.
자기만의 수정 자수정
눈물의 꽃이 핀다.
물 필요 없이 수정 만들어
굳은 만큼 깨무는 치아는 아프다.
깨진 치아 품고 살아가는 잎 속
침은 고여 이따금 목구멍에 흘러들어
보이지 않게 투명한 입체 속 빛을 반사해
지구 표면 온도 뛰어넘는 발밑 발걸음
바람은 오직 하늘에서 만들어져
제 갈 곳으로 숨어들어
억지로 만든 석고 조형물
한 곳 응시한 눈빛으로 세상 온도 측정한다.
반투명 광물체 스며든 빛 나오지 못해
40℃ 넘지 못해 시든 나뭇잎 실핏줄
뻗치는 힘에 오직으로 만 땅 속 깊이 향한 뿌리
누군가 남몰래 버린 인형 감싸
사슴 눈빛 자수정에 반사돼
절대 방안에 들이지 못하는 저승사자 내몬다.
이대로 내몰린 이가 물고 온
물고기 한 잎
체온은 머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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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단하고 귀한 보석의 자태는 언제나 아름다운 법입니다
스스로 지켜내고 오래 견뎌온 탓에 냉혹하게 보이지만 그 가치는 충분하지요
그 보석보다도 더 아름답고 귀한 것은 서로의 마음, 빛나는 보석을 나누는
따스한 정감이 되겠지요...!
오늘날 자신 드러내지 못한 차가운 현대인의 마음을 되짚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스스로 만들어 내는 보석의 진정성앞에
각자 가슴속에 가꾸고 있는 마음의 보석이 어떤 모습으로
키우고 있는지 새삼 들려다 보게 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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