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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한잔,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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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602회 작성일 2016-11-14 13:06

본문

낮술 한잔, 횡설수설
                      
                                    박 원 영
 

벌건 대낮에 양팔이 건들건들
천과 지 의 경계를 휘저으며
우주를 조롱하듯 갈지자 걸음
 
 

하늘이 문짝만 해지고
길가에 오줌을 냅다 갈긴다
, 더러운 놈의 세상
 
어찌 낸들 맨정신으로
살수 있겠는가
꼬박꼬박 세금내며
착하게 살아온 중생들
 
땡중,개목사,점쟁이 딸녀×
농간에 홀딱 빠진
머저리, 등신, 밥통 때문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배신감,허탈감
그 누가 보상해주리
아 그토록 믿었던 우리가 천치였구나
 
 

오늘도 천오백원 짜리
소주 한 병에
뒤틀어진 내 심사를 달래며
개녀×들 욕을 해댄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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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의 분노가 비가 되어 내리고 있네요
휘몰아치는 정가의 폭풍이 빨리 마무리 되고
안정을 되찾아가는 하얀 미소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탈 그자체지요
하지만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가끔씩 소주한병 낮술 혼자 깝니다. 특히 요즘 정치를 보면 더욱더 그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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