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에 걸린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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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600회 작성일 2016-12-28 15:09본문
지는 해에 걸린 고향/鞍山백원기
이사를 자주 다녔다
금전에 밀려서 갔고
이런저런 형편 따라 이사를 했다
이사할 때마다
정들어 살던 집을
떠나게 되어 섭섭했고
이사 간 집은 낯설기만 했다
여기서 십여 년 저기서 십여 년
살던 고향은 멀어지고 미련만 남았다
그림 같은 고향이 그리워
틈을 내 달려가 보면
낯익은 길에 낯익은 집들
그때 그대로에 반갑지만
날 어두워 돌아서는 발길 재촉하면
살던 고향은 차츰 멀어 저가고
옛정에 아쉬운 마음 천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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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어머니가 처음 그곳에서 생을 시작할수 있게 해주신
마음의 생가터 입니다
어머니 품같은 따스함이 있고 정겨움이 스며있는곳
발길쉽게 닳을수있는 곳에 있으면 더좋겠지요
정감어린 친구라도 있으면 더좋은 곳이구요
어른들이 살아 계셔서 안부라도
여쭐 곳이 있으면 더더욱 좋을것이라 여깁니다
핏줄의 뜨거움 이 눈앞을 서성입니다
세모에 고향집 방문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찾아주신 정경숙시인님,감사 합니다. 아직도 살고있는 친지들이 저희가 살던 옛집 앞을 지나노라면 아직도 살고있는 착각을한다며 전화를 걸어오면 금방이라도 달려가고싶은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삶의 현장이지요
이제는 고향을 떠나 지내다 보니 추억만 아른거립니다
가슴의 본향은 언제나 깊은 뿌리로 꿈틀거리며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존재하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