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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다다른 단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귀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50회 작성일 2017-01-05 12:43

본문

절정에 다다른 단풍   ㅡ이귀주


절정에 오른 심연
하락할 듯한 빛으로

눈에 잠기어 들고

마음에
깊은 아픔으로 남는다

절정에 오른다는 것은
뒤이어 오는
이별이 날숨을 뱉는다는 것을

깊은 가을을 젖시는
단풍의 몸짓에서
지나는 바람이

툭 건드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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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건드려 떨어진  고운 단풍잎은
낙엽 이라는 죽음의 이름으로 땅에 떨어집니다
죽어 거름이 되어 다시 싹을 틔우게 하는 의무를 지닌체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바람에 몸 맡긴 단풍잎이 높이 부양하다 추락하고,
그대로 평행 이루어 땅과 마주하는 섭리에 눈이 내려 쌓여 갑니다.
좋은 시 <절정에 다다른 단풍>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절정 나무의 단풍은, 아픔과 이별이지요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은 자신의 죽음을 사전에 알리는 조등弔燈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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