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 있는 유(有)자에 없는 무(無)자 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93회 작성일 2017-01-12 13:42

본문

 
그렇다, 있는 유(有)자에 없는 무(無)자 쓰기

하루 절반 12시간을 익은 저녁 밤부터
설익은 이른 아침까지 머무는 곳
있는 것은 다 있고 없는 것은 다 없지
왜 앞 뒤 한 시간씩 자르나?
그것도 왔다 갔다 2시간인데
그럼 14시간을 헛일 하네
그러면 하루 중 10시간은 뭐했어.
먹고, 싸고, 잠잤지
상상하지 못할 일이 눈앞에서 벌어져도
제대로 입 방긋 못하고 되씹는 생각
무수한 파편 만들어 가슴에 박혔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피해가야지
있는 것은 있는 대로 없는 것은 없는 대로
물 없는 세상 헤엄쳐 나가는 거야 태양빛은 언제나 밝네.
오늘은 누구든지 무수한 CCTV 화면
움직이는 사람 보이고 두 눈 감기게 만드는 곳에
들어와도 좋아
내 쉴 곳은 예약해 두었으니 내일부터가 문제야 걱정할 필요 없어
곧 60고개 넘어 끝까지 버티는 직립보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니까 말이야
가장 불편한 마음을 보상받는 거지
희망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생동안 한 손 손가락에 꼽을 만큼 있는 거야.
감기에 걸려 풀어도, 풀어도
나오는 콧물 막을 길 없어 푸는 휴지에 힘입어
코밑이 헐어 뻘겋다.
있는 유(有)가 눈 밑에 맴돈다.
있으나 마나한 팔자걸음이 다가가는 곳
어둠은 저편이다. 코밑이 따갑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숨을 쉬고 있어도 죽은 것 같이,
사족 멀쩡해도 뭐하나 할 것이 없는 것처럼,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지요
유가 곧 무가 되는, 인생의 삶도 그럴 것입니다
만사가 허무해도 자신의 바른 생각만은
무에서 유를 이끌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든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있어도 없는듯한 사람이 있지요
그리고 꼭 필요한 사람이 이 있습니다
그자리 그곳에서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진실를 쫒아가는 삶을 가다보면
없어서는 안될 자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0
겨울기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16-08-24 0
149
法院 앞 목련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16-09-06 0
148
자수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16-09-06 0
14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2016-09-17 0
146
種의 기원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16-09-17 0
145
옥수수 수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2016-09-24 0
14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16-09-24 0
143
小白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6-10-06 0
14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2016-10-06 0
1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6-10-15 0
1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16-10-15 0
139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16-10-26 0
138
자기소개서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6-10-26 0
137
못다 핀 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6-11-09 0
136
밤 거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016-11-09 0
1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6-11-16 0
134
가지치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2016-11-16 0
13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16-11-24 0
132
두릅나무 새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16-11-24 0
13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16-12-07 0
130
뿔난 병아리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16-12-07 0
1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16-12-17 0
128
않은 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16-12-17 0
127
상어 이빨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16-12-30 0
126
기다리는 시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16-12-30 0
125
수건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2017-01-01 0
124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17-01-01 0
12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17-01-05 0
12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2017-01-05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2017-01-12 0
1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17-01-12 0
119
바다 위 새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17-01-18 0
118
절대각(絶對角)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2017-01-18 0
11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7-01-24 0
1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2017-01-24 0
115
손톱 위 발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2017-02-01 0
114
종이비행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7-02-01 0
11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2017-02-04 0
112
혀 속 침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17-02-22 0
1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2017-02-2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