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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각(絶對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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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36회 작성일 2017-01-18 10:53

본문

 
절대각(絶對角)

어둠 속 지하철에서도 달리는 곡선
직선으로 착각한다.
직선이 곡선이든 당도하는 장소는 동일하다.
ㄱ  ㄴ ㄷ ㅁ ㅂ 으로 달리는 법 없는 지하세계
角이 없다.
정확한 ㅇ이 없는 어둠에 눈 밝히고
꼬리에 꼬리를 물뿐 마주하지 않는다.
털 - 털 - 털 - 헉 _ 헉 _ 헉
지하철이 달리고 있다.
당신들은 보고 있다.
폐쇄회로(Close Circuit Television) 777
시인의 아내도 없고, 소설가의 남편도 없다.
지나간 어제의 허물에 새살이 돋아나 이어지는 오늘들
죽었다 살아나는 폐쇄회로
연결이 있고, X표가 있었다.
두 번 손가락 움직이는 사이
角이 있는 처녀는 사라진다.
어둠 가린 밝은 곳 저편으로 다가갈수록
오후 角 보다 오전 角은 무디다.
오늘의 角 날카로움 넘어 무섭지 않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놓여있어
새벽 피한 角 없는 지하철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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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한 각이 절대각이 되겠지요
하늘을 닮아 누구에게나 보이는 각이 되겠지요
하지만, 인류 문명은 아직까지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법이지요
지하의 세계가 그렇고, CCTV까지 넘볼수 없는 범위가 그렇지요
하늘을 보아야 지하가 보이는 법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絶對角
어떤것에도 제약 받지 않고 찍히고 있는 CCTV
정체성 없는 그모든것들이 약자를 보호해주는
보안용으로 사방으로 설치되어있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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