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무서운 세상, 전쟁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23회 작성일 2017-02-04 21:58

본문

 
무서운 세상, 전쟁 시작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느낌으로 알아요
나는 느껴요 아름다운 세상을, 그대를
나는 못 느껴요 오른손 잡을 순간을
진실은 진실이 아니에요
내손은 내손이 아닙니다
느낌은 느낌이 아니에요
나와 있던 곳은 아닙니다
나와 함께, 함께 있기를 바란다면
하늘을 보세요
공기를 마셔요
전쟁은 싫어요
가스독사실에서 죽은 유대인이 싫어요
하늘을 만나세요
꿈은 꿈이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모든 것은 연결된다고
가린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녀는 따뜻한 내 곁은 떠나가
그녀가 준 달지 않은 초코렛색이 변해
냉정하고 속상해 썩고 있는 날
검은 커피 실컷 마셔 사라져요
느낌은 사라가는 날을 포기하는
그러나, 나는 술 취하지 않았어요.
오늘 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칵테일하지 않은 보드카
다섯 잔 스트레이트로 마셨어요
겨울 바다
나의 왼쪽은 중국, 남쪽은 북한
바다 건너 먼 밑은 일본입니다
상관없어요
그녀는 바위, 나는 파도
일주일은 끝이 아니었어요
다시 시작이지요
나는 바다에 들어가고 그녀는 산속에 걸어 들어가
전쟁으로 시작하는 드럼 두드리는 스틱 솔 박자에 맞추어
내 몸 의지한 나무책상 두드립니다.
좋아했어요, 사랑했어요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예요
고등학교 지리부도에서 받은 느낌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른 아침 안개 낀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니에요
모두는 대통령이지요
자기가 우리나라 청소한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비올 것 같은, 눈이라도 올 이 밤
나는 십팔 년 근무했던 김포공항 지나 몸 떠나길 원한
인천공항 인수준비반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KE 072편 출국장 10번
좌석번호 02-Z,  22 : 10 분
꿈 실은 국민은 아름다워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처지를 기록해 둔듯 싶습니다
삼면으로 둘러쌓인 바다처럼 미국 중국 일본,,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지만
지금 현실은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이
꿈을 잃어버리게 만들어 졌지요
요 근래 진정으로 권력 실세의 형질이
지닌 본색을  알게 되었답니다
부와 권력, 명예가 어떤 굴림을 하는지
가진자의 욕심이 어떤방향으로 흐르는지
하지만 시인들은 사색과 연필과 여백만이 있으면 되지요
욕심없이 날고있는 창공의 새처럼 절대 자유를 향해 훨훨 ~~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지 않는 전쟁의 시작이지요
끓는 도가니가 되어 폭발의 위기이지요
외국으로 나가길 원하는 국민도 다수가 될 것입니다
진정, 저 하늘의 봄이 오기를 기다려 보면서...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개인주의가 이기주의로 잘못 도입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적어도 절망이 끝나는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20-05-27 1
4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2020-05-07 1
4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20-05-07 1
4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20-05-07 1
4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20-04-27 1
42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20-04-27 1
4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20-04-27 1
42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2020-04-13 2
42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20-04-13 1
42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20-04-13 1
4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20-04-06 1
41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20-04-06 1
41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20-04-06 1
41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20-03-30 1
4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2020-03-30 1
4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20-03-30 1
4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2019-04-05 0
413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19-04-05 0
4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19-04-05 0
4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2019-03-27 0
4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19-03-27 0
409
혀 속 침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19-03-27 0
40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19-03-18 0
40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19-03-18 0
40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19-03-18 0
40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2017-12-01 0
4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7-12-01 0
4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7-12-01 0
40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2017-11-11 0
4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2017-11-11 0
4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7-11-11 0
39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2017-11-01 0
3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2017-11-01 0
39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7-11-01 0
39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2017-10-25 0
395
그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10-21 0
39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7-10-21 0
393
눈물주머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17-10-21 0
39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2017-10-21 0
391
홍어 그늘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2017-10-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