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희망가(希望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67회 작성일 2017-03-25 18:34

본문

 
희망가(希望歌)

높은 건물 안 주위에 사람은 없고
힘주어 시간과 이름을 적습니다
머물지 못해 흩어질 수밖에 없는 구름이 산골짜기로
새벽이 지나 보일 무렵, 달리는 차도는 비에 젖어있습니다
흘리지도 못할 눈물 머금은 채
고등학생 아들에게 스마트폰 못 사줘 주는 고등학교 동창생 
짜증내는 비 오는 바람 소리에 흔들리는 차양막 소리
잠 못 드는 두 눈 감고 창문이 열려있음을 알았습니다
인간극장 방영할 수 없는 평범한 삶에 바라보이는 남한산성
비바람에 골짜기 머문 구름을 끌어안고 빠르게 흘러갑니다
산 높이 보다 높은 구름은 머물지 못해 지상 향해
건강한 바람 몰아다 줍니다
눈물은 어느 높이에서 생겨 어디까지 떨어져야 하나요?
거북한 의치(義齒) 입안에 간직한 채
입 밖 세상사는 야간경비 서는 사내
오늘 아침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몸이 안 따라주는 휴일 날 근무서서
아들 스마트폰 사주길 희망하는 가까운 친구
대신하여 바다 속에 스스로 빠진 폐선 들어올려
서서히 낮아져 염분농도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세월
냇물은 누구를 닮아 강이 되었고
강은 어디로 흘러 바다가 되었나요?
항상 눈물 흐르는 높이 보다 낮게
한 손보다 두 손으로 받쳐 받을 수 있는 평면으로
폐선 육지로 천천히 끌고 가는 굵은 인간 끈 엮어
자기감정 조절 못하고 선호채널 피해 초 단위로
텔레비전 채널 바꾸는 가까운 사람피해
폭발하는 기분 던지지 않게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일이 잘 풀릴거야 라는 믿음이 곧 희망입니다
험악한 세상속에 살고 있지만
빛의 세상이 올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보기도 합니다
오늘 보다는 내일
내일 보다는 더 나은 내일에 대한 믿음
세상은 음 양이 공존하고 있어
있음과 없음이 손등과 손바닥의 양면처럼
마음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채워주지 못한 부모마음과
채우고자 하는 아들의 욕망이
희망이라는 배가 물위를 함께 뜨가고 있습니다
희망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처럼 유수히 흘러간 세월호가 되지말고
진정, 회한의 눈물이 담긴 의미를 되새겨 미래로 향한 눈물이 되어
희망의 나래로 세상을 펼치는 꿈이 되기를...
무수한 눈물이 밑거름 된 과거를 거울삼아 멋지고 새로운 희망이, 행복이
펼쳐지는 세상이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7-02-22 0
109
위대한 유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2017-03-16 0
108
지하수 맨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2017-03-16 0
107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2017-03-16 0
열람중
희망가(希望歌)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7-03-25 0
105
둥근 시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2017-03-25 0
1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2017-04-22 0
1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17-04-22 0
102
하늘 天, 땅 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2017-04-22 0
1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7-04-29 0
1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7-04-29 0
99
흐르는 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2017-05-20 0
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2017-05-27 0
97
냄새 내품는 입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17-06-21 0
96
옥상에서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2017-07-01 0
95
걸려있는 우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17-07-08 0
9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2017-07-12 0
9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2017-07-22 0
9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2017-07-26 0
91
사람이야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2017-08-12 0
90
영숙이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2017-08-21 0
89
쓰레기장 주변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2017-08-26 0
8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2017-08-26 0
87
東振이 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7-08-29 0
86
떠있는 집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17-09-10 0
8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2017-09-13 0
84
밀물과 썰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7-09-16 0
8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7-09-16 0
82
가족사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17-10-07 0
81
사람의 끝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2017-10-07 0
80
홍어 그늘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2017-10-08 0
7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2017-10-21 0
78
눈물주머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7-10-21 0
7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17-10-21 0
76
그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7-10-21 0
7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17-10-25 0
7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7-11-01 0
7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17-11-01 0
7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17-11-01 0
7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7-11-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