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무연사회(無緣社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46회 작성일 2017-04-29 19:44

본문

 
무연사회(無緣社會)

여름휴가 떠난 강나루 유황 오리집
오리가 3일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억지로 짜 맞춘 날짜 지나
주인은 돌아와 죽은 오리만으로도 먹지 못해
귀신이 남은 사람들이 몰려와 신이 났다
한곳에 머문 죽어있는 시간의 인연을 찾아
먹고 먹히는 사람들
오리는 덩달아 신이 났다
인연의 끈은 관계를 말하지 않고
닿는 곳이 생명줄 
정답이 있어도 가슴에 와 닿지 않아
내뱉지 못하는 정답이 없는 강나루 터
입 다문다고 아래 의치(義齒) 아우성치지만
오리를 먹는 순간만은 조용해와
소리치는 음성을 듣지 못한다
마구 쏟아내는 맞는 말도 있지만
가슴 죄어오는 화살에 유품 정리인으로 나서는 이가 있다
오리를 몰고 다니는 사람
인연이 없는 사회
관계가 없는 사회는 생전(生前) 예약을 하여야 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0년 이후 사회에 급격히 정착되는 [무연고사회]
사회의 여러가지 이슈화, 즉 독신증가, 경기침체,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로
인간 관계의 단절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에 있지요
자신의 죽음까지도 사전에 예약을 하는 사례로
사회의 아픈 심정을 적날하게 드려내는 요즘의 실태를 가슴 깊이 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연을 끊고 사는 사회가 점점 늘어 납니다
개인 적으로 수명은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고독사가 기사를 장식을 하곤 합니다
모든 죽음은 본질적으로 무연사 라 합니다
그렇게 왔으니 우리 또한 그렇게 가는 것이지요
삶과 죽음은 오로지 인간이 선택할수 없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종교 생활이 더욱절실하고
 끈끈한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고립의 세계에서
벗어 날수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5건 50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65
하늘 天, 땅 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2017-04-22 0
146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2017-04-26 0
14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17-04-26 0
14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5 2017-04-27 0
14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2017-04-28 0
146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2017-04-29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7-04-29 0
1458
가로등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2017-04-30 0
145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1 2017-04-30 0
1456
담배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7-05-01 0
145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17-05-03 0
145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2017-05-05 0
145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7-05-05 0
145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2017-05-18 0
1451
흐르는 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7-05-20 0
1450
찔레꽃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2017-05-21 0
14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7-05-27 0
144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2017-05-31 0
144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17-06-02 0
144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2017-06-08 0
144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2017-06-08 0
1444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2017-06-13 0
1443 no_profile 최명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2017-06-16 0
1442
반갑습니다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2017-06-19 0
144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17-06-19 0
144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17-06-19 0
1439
고목 댓글+ 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2017-06-20 0
143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17-06-20 0
1437
냄새 내품는 입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7-06-21 0
1436 no_profile 박예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2017-06-22 0
143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17-06-26 0
143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2017-06-27 0
143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2017-06-29 0
143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2017-06-29 0
143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017-06-29 0
143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2017-07-01 0
1429
옥상에서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2017-07-01 0
1428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2017-07-03 0
142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2017-07-03 0
142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17-07-0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