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11월에 쓰는 엽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75회 작성일 2005-11-01 21:15

본문

11월에 쓰는 엽서/박 영실


무던히도 짙은 녹음이

추억으로 물드는

노을 저편

그곳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감으면


어둠으로 도배된

낯설 그리움들

모두다 죄를 지은 사람처럼

조용히 침묵하고 나면

하늘은 진실의 빛으로 말한다.


너의 푸르던 욕망

쏟아지는 강변에

풀어 놓자고

훌훌 유수처럼

흐르는 나만의 번뇌



어둠안에 비워진 가슴

허수아비는 만족하다는

미소만 지어보면

그게 다 인줄 알았다.


속죄를 위한 뜻 깊은

무거움은 가볍게 날개를 펼치면

새벽으로 향하는 차표 한장 손에 쥐고

가을 끝으로 기차를 기다린다.

이름없는 역에 그리움만 들고 말이다.


%20175(5169).jpg






IP Address :
61.73.9.16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이 가고 11월이 되니 벌써 겨울 느낌이 나네요.
박영실 시인님, 인사 못드리고 와서 무지 아쉬워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건안 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무는 소리가 들리네요
하지만 늘 풍성한 날만 되길 바라며
언젠가 뵐 날을 고대하며...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 안녕하세요
참 반가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둠으로 도배된
낯설 그리움들
모두다 죄를 지은 사람처럼
조용히 침묵하고 나면
하늘은 진실의 빛으로 말한다.

침묵속에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감사히 머물다 물러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8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5 2005-11-02 24
19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2005-11-02 7
1989
한반도 댓글+ 8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5-11-02 0
1988
옥매화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5-11-02 0
1987
몹쓸 꿈 댓글+ 6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5-11-02 2
198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5-11-02 3
198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1-02 0
198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5-11-02 1
198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5-11-02 5
1982
문(門)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5-11-02 1
1981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5-11-01 4
198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5-11-01 0
1979
더러운 집착 댓글+ 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5-11-01 2
197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5-11-01 2
열람중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5-11-01 0
1976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15 2005-11-01 0
1975
내 사랑이여 댓글+ 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1-01 1
1974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31 2005-11-01 4
1973
당신의 하늘 댓글+ 3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2005-11-01 0
197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05-11-01 16
197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5-11-01 1
197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5-11-01 3
196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2005-11-01 0
196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5-11-01 0
19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5-11-01 0
19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5-11-01 1
1965 김예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6 2005-11-01 0
1964
감(시수:枾樹) 댓글+ 7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5-11-01 2
196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2 2005-11-01 0
1962
별꼴이 반짝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5-11-01 1
1961
11월 댓글+ 8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6 2005-11-01 7
1960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5-11-01 0
1959
응급실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5-11-01 5
195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5-11-01 0
195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0 2005-11-01 3
195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005-11-01 0
1955
낙오자 댓글+ 11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2005-11-01 39
1954
가난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66 2005-11-01 3
1953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5-11-01 0
1952
별 리(別離)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5-11-01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