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느 메, 山 인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32회 작성일 2017-10-25 23:13

본문

 
어느 메, 山 인고

山은 멀리 보이는 산은
한 산이 아닌 채 여러 傘
하나 · 둘 · 셋 · 넷 ······
멀리 가까이 겹쳐
차마 옛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지리산 지명 바뀐 있을 법한 여러겹
지워질 수 있는 가슴 깊은 곳 장소 
머리 자르는 날,  머리털 자려나가
이야기 보다 못한 잘게 잘린
끝내 없어질 마음 질긴 가슴속 물결
옛날, 예천(醴泉) 화살 보다 빠른
가까이 멀리 보인 발산(鉢山) 미칠지 못할
내 마음 잔물결
끝내 밝히지 못한 월출산 국립공원 아래 밑
전라도 땅 강진(康津)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영랑생가 모란꽃은 결국 내 마음에
萬里洞 진주노래방에서 詩 짓는 여인 도우미 불러
鄭芝溶 鄕愁를 부르게 했구나.
하멜기념관 바다 물결에 휩쓸려
내 손에 이끌린 물렁한 두 젓 무덤
귀양살이 간 제주 못 살겠다, 모슬포(募瑟浦)
그때, 휴가 중 휴가 아닌  秋史 金正喜 유적지 대정(大靜) 
있지 못할 方魚 맛
차라리 소주(燒酒) 뛰어 넘는 말 못할
찌그러진 캔 맥주 일본 아사이 느낌  지나간 
차마 곁눈질 한 덴마크 산 carlsberg
빨간 줄이 살아 있구나, 역시
역시 土地 서희(西姬) 엄니 별당아씨
목구멍이 하늘을 보았다
이제 그만
향수는 꽃 향수를 불러왔다
난, 몰랐어. 朴景利 토지에 연락명이 있다는 걸
통영(統營)은 알거야
天國과 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늘은 보고 땅은 옛날부터 묻힌 꿈에 묻힌
말을 듣는다고
전에 본 사람
이제 본 사람
두 사람 키는 크네.
좋지 않은 이야기 머문 배 물살 옆 그 기운
어디서 생겨 이다지 부족한 사람 못 견디게 했을까
토할 것 같은 토영
아니야, 야밤에 서방질한 여인이 떠날 통영은 아니야
다음에 키 큰 연락병 뱃사람에게 물어봐야지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보이는 산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산이 중첩되어 배경을 만들고
지난 시대의 인물도 추억의 병풍처럼 겹쳐 우리에게 파노라마처럼 다가 옵니다
그중 진정으로 마음 속에 담아야 할 향수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이 첩첩 산중으로 휩쌓여
 있지요
예천의 세계활 축제를 비롯하여
강진의 갈대축제
옥천의 정지용고향인향수가 향수를 불러옵니다
모슬포의 방어축제
진주의 등축제
통영에서 박경리 문학관에서
토지를 만나보게 됨을 그려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2013-03-26 0
4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2013-10-08 0
428
어머니의 지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14-03-31 0
427
여름의 아들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2014-10-03 0
4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2015-03-17 0
42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15-08-15 0
4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2015-11-24 0
42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016-02-22 0
42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6-04-28 0
421
사람은 없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16-07-26 0
4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16-10-15 0
419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17-01-01 0
418
지하수 맨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17-03-16 0
41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7-07-26 0
416
그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2017-10-21 0
4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019-03-27 0
4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11-04-09 0
41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2011-09-23 0
4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2012-07-07 0
4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2013-04-08 0
4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13-10-25 0
409
혈관의 길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6 2014-04-10 0
408
回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2014-10-17 0
407
미나리 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15-03-26 0
40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15-08-22 0
40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2015-11-28 0
404
분단시대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2016-02-27 0
403
여름 소나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6-04-28 0
402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16-08-07 0
401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16-10-26 0
4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2017-01-05 0
399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17-03-16 0
398
사람이야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7-08-12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7-10-25 0
39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19-04-05 0
395
금전출납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2 2011-04-17 0
394
겨울광장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2011-10-21 0
39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8 2012-07-17 0
39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0 2013-04-25 0
39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4 2013-11-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