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십이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42회 작성일 2017-11-26 09:33

본문

십이월

       

                               김혜련

  

시간의 사체가

가득 쌓여 있는

십이월의 저물녘

 

이름도 없는

무수한 주검 앞에서

한동안 옷깃을 여민다.

 

눈도 감지 못한 타살의 주검

삶이 죽음보다 못해 자살한 주검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모를

변사체의 주검

 

이 많은 시신들이

맘 놓고 영면할 수 있는

관을 구하기 위해 나는

십이월의 칼바람 속으로

달려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7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7
희망 고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2020-02-24 1
186
열대야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21-08-15 1
185
석산(石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2022-07-09 1
184
봄을 해동하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20-02-24 1
183
무한리필 슬픔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2022-07-11 1
182
그리움이 알을 낳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2020-05-10 1
181
달빛 멘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21-10-31 1
180
수국 댓글+ 1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2022-08-26 1
179
낙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20-08-02 1
178
시간 대여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2021-10-31 1
177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17-11-16 1
176
절취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20-08-09 1
175
폐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2022-01-26 1
174
뒤로 걷는 사람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2020-08-19 1
173
쇠비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2022-01-26 1
172
오래된 에어컨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15-08-20 1
171
사랑 도둑-순천만국가정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20-08-19 1
170
적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2022-01-26 1
169
열대야 공원에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11-06-15 0
168
숯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2012-06-18 0
167
2013 가을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13-10-04 0
166
낙엽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2014-06-15 0
165
할머니의 절구통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15-09-25 0
164
현기증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2017-02-02 0
163
겨울 마당에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2018-02-07 0
162
반려동물 공화국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8-11-06 0
161
주간 운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2022-10-25 0
160
연결이 되지 않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2023-07-06 0
159
부스럼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3-14 0
158
아들을 군대에 보내며 댓글+ 11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0 2011-06-15 0
157
슬픈 비밀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2012-06-18 0
156
단풍 노숙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2013-10-04 0
155
바람님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2014-10-19 0
154
일대일 모기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15-09-25 0
153
겨울 와온에서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2017-02-02 0
152
기억의 자물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2018-02-07 0
151
정당화된 살인- 은행나무를 추모하며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18-11-19 0
150
사랑은 김장으로부터 온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2022-11-01 0
149
걸어 다니는 바람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2023-07-08 0
148
<꽃마리>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3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