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782회 작성일 2018-01-23 14:08

본문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었다


                                            조 현 동

 
 한겨울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늘 푸르렀던 젊은 날의 청춘시절로부터
 언제나 마음 속 깊이 진한 아픔으로 남아있는
 소설 상록수의 마지막 한 문장이
 내 온 몸과 내 온 마음을 휘감고 돈다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었다

 암울했던 일제치하 우리 농촌 곳곳에는
 여릿여릿 꽃다웠던 최용신들이 앞장서서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갔고
 젊디젊은 심재영들도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 누구 못지않게 여릿여릿 꽃다웠던 채영신 역시
 이에 뒤질 새라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갔고
 어느 누구 못지않게 젊디젊던 박동혁 역시도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갔다
 
 서글픈 식민지의 아들 청년 심대섭도
 보무도 당당히 활기차게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갔고
 젊디젊은 식민지의 아들이자
 늘 푸른 시인 늘 푸른 청년 작가
 해풍 심훈 선생님께서도
 보무도 당당히 활기차게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가셨다

 오늘 아침
 이제야 비로소 시인의 꿈을 이루게 된 나도
 그들의 뒤를 따라서
 보무도 당당히 힘차고 활기차게
 상록수 그늘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가야 겠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00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2018-07-06 0
11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22-07-05 1
11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8-03-30 0
열람중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8-01-23 0
11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2018-03-06 0
11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8-03-03 0
11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8-03-04 0
11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18-07-02 0
11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2018-06-27 0
11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18-07-09 0
11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18-04-11 0
10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8-01-16 0
10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6-18 0
10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7-02 0
10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8-03-24 0
10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8-02-28 0
10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8-02-04 0
10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8-03-29 0
10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8-02-12 0
10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2023-06-30 0
10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2018-04-05 0
9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2018-04-01 0
9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18-07-20 0
9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03-26 0
9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18-06-11 0
9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18-06-11 0
9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18-06-11 0
9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2018-07-20 0
9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2018-07-16 0
9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2018-05-14 0
9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2018-03-18 0
89
유년의 기억 댓글+ 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2018-04-11 0
8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2018-06-15 0
8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8-06-25 0
8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8-03-21 0
8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18-06-22 0
8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18-07-20 0
8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18-07-12 0
8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18-05-23 0
8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2018-04-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