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18-06-16 15:26

본문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조소영

고향집 언덕 너머 사금파리 동산,
동심을 키우고 엄마를 배웠습니다

혼절하여 쓰러진 네 꽃잎 조각들의 기억
날카로운 환경에도 삶의 희망은 
간 자의 위 정열의 붉나무로 피어나
노을 닮은 날갯짓 아름다워라

숱한 날의 이슬방울에 아쉬움이 시련을 딛고
까치가 남긴 머루처럼 동심도 같이 여물고
고통은 벌레집에 넣고라도 싶었을까

붉나무에 짜고 시큼한 땀방울 서린 밤
가난을 씻는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이제 마음은 그 소금꽃을 거둬들여야 할 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3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3
9월호 발표작 <오월 산에는> 입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7-05-05 0
112
순돌이네 봄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9-11-12 2
111
손톱 끝에 핀 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9-11-12 2
110
< 어떤 나무의 변辯 > 입니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2017-10-26 1
109
소망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2019-10-21 3
108
2018년 9월호 신작시 <해당화> 입니다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2017-05-23 1
107
애기똥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2019-11-26 2
106
2018년 9월호 신작시 < 칠월의 황매 > 입니다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2017-07-11 0
105
5월호 신작시 < 순돌이네 봄날 > 입니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2018-03-24 1
104
보리밭 바람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2019-11-17 2
103
장마도 그친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2019-08-12 4
102
봄의 손짓 발표작 < 황태의 꿈> 입니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8-02-19 0
101
별빛 우체국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19-08-30 6
100
늦가을 소묘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20-11-24 1
99
5월 발표작 <얼음 벗어라 봄아> 입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2017-04-11 0
98
18년 1월호 발표작 <엄니의 부지깽이> 입니다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2017-07-31 0
97
< 마음 그릇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2018-07-01 0
96
인생의 가을 앞에서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2019-09-18 5
95
<천년의 소리 꽃> 입니다 댓글+ 6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2017-08-28 1
94
< 눈물에게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2018-07-12 0
93
마음 그릇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2019-12-22 2
92
빈 거미줄엔 서쪽 노을이 산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2019-11-21 2
91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2019-11-17 2
90
<거미줄 빈집엔 누가 살까>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2017-12-14 1
89
작달비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9-08-12 4
88
2018년 9월호 신작시 < 애기똥풀 > 입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7-05-05 0
87
녹두별 나비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19-11-14 2
86
마늘의 봄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2019-09-06 3
85
5월 발표작 <그녀의 상념이 걷는다> 입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2017-03-28 0
84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9-08-30 6
83
청잣빛 하늘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19-10-04 2
82
뒷모습을 바라보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19-09-16 3
81
어머니가 준비한 따뜻한 겨울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20-11-24 1
80
구절초 아침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19-09-22 3
79
바닥에 핀 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9-09-30 2
78
18/봄의 손짓, 17/4월 합평 작품 <수수꽃다리> 올립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2017-04-08 1
77
11월 발표작 <인생의 가을 앞에서> 입니다 댓글+ 6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17-09-21 0
76
삶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2019-12-22 2
75
고독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9-11-14 2
열람중
<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8-06-1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