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솔잎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80회 작성일 2019-03-10 20:29

본문

솔잎 사람

                                임원호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산자락

쉬엄쉬엄 오르는 외길

홀로 우뚝 선  선비 소나무

맑은 향이 더 짙다


땅에 떨어져 나뒹구는 솔잎

무심코 집어 살펴보니

살아서도 죽어서도

서슬 푸른 한 쌍의 바늘잎


무슨 사연 저리 깊어

애써 놓지 못할까

미물마저 거들떠보지 않는

눈곱만한 끈끈이 연줄


세파를 헤쳐나온 단짝부부

애오라지 진솔한 삶

괜스레 엿본 듯

가슴 아리다 

-----------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종만님의 댓글

박종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서도 죽어서도 서슬 푸른 한 쌍의 바늘잎
무슨 사연 저리 깊어 애써 놓지 못할까

잘 머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솔잎이 그렇게 한 쌍을 이루고 있네요
마치 음양의 존재로 살아가듯 그리 모질고 진솔한 삶을 누리나 봅니다
늘푸른 솔잎 사랑에 흠뻑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원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운 겨울 잘 보내셨군요

부부가 여생을 함께 한다는것이
그 얼마나 거룩한 업적인지요
인간이 만들어 놓은 테두리 안에서
서로 놓지 못하는 두 손을 꽉지 꼭 끼고
살아서도 죽어서도 함께 보내는 여정이
아릿하게 여겨집니다
부부란?......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후학인 저로써
무한한 존경심을 갖게 합니다
선생님 화이팅!!!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식년(安息年)에서 돌아왔습니다.

7년마다 1년 쉰다는 1년 어제 일 같습니다.
솔잎 짙고 고욱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풍겨오는 아침입니다.
<솔잎 사람>이 <솔잎 사랑>인것 처럼,
대단히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솔잎 사랑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2019-03-10 1
50
해로偕老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2015-03-04 0
49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15-12-27 0
48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2016-09-16 0
47
봄날 소묘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15-03-04 0
46
새해 첫날밤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16-01-11 0
45
만나고 싶다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2017-02-04 0
44
참새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15-04-02 0
43
산마을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2016-01-23 0
42
매화2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7-02-27 0
41
가을에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2014-10-16 0
40
장 담그는 여인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15-04-02 0
39
오늘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16-02-12 0
38
버들강아지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2017-03-17 0
37
낙엽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14-11-13 0
36
빈 의자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15-06-03 0
35
까치설날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16-02-13 0
34
어버이별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7-04-21 0
33
달빛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14-12-10 0
32
통일 퍼포먼스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15-06-19 0
31
무제1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16-02-25 0
30
녹슨 철모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2014-12-15 0
29
봄날 여운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15-06-19 0
28
겨울 추상화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16-02-26 0
27
스승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14-12-15 0
26
산수화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15-06-22 0
25
봄이 오는 소리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16-03-02 0
24
독백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14-12-29 0
23
메르스MERS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15-07-01 0
22
한탄강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2016-03-16 0
21
세밑 잔상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14-12-31 0
20
초가을 단상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5-09-23 0
19
창窓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2016-03-28 0
18
제비 둥지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15-01-08 0
17
당뫼에서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15-10-10 0
16
고인돌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2016-04-12 0
15
손자의 넉살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15-01-14 0
14
흔적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15-10-27 0
13
꽃비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16-04-21 0
12
나이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5-01-1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