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모습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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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5-11-03 14:32본문
☆ 내 모습은 아닐까 ☆
백치/김문수
저 주정뱅이 노인네와 내가 인연이 있었다면
그는 내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었을지 모른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 주정뱅이 노인네에게
예를 갖추지 말라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시간이 남은 운전기사는 많이도 따분했나 보다
술에 취해 걸어가는 노인네 곁에 붙어
아이가 어린아이 괴롭히듯 치근 되기 시작한다
노인은 붉어진 얼굴로 화를 내며 삿대질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의 장난은 심해져 간다
무슨 사연이 있어 저리 술에 취해
아들 나이의 기사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일까
누추한 옷차림에 슬픈 눈빛의 흔들림을 보면
이유 없이 몸부림은 아닐 것이다
내게 보이는 것이
저자의 눈에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
화가 치밀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아버지 같아 가슴에 화가 일어난다
버스 안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웃으며 즐긴다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아파 토할 것 같다
주정뱅이 노인네만큼 인생을 산후
저 버스기사는
웃고 있는 젊은 승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시 쓰여질까.?
백치/김문수
저 주정뱅이 노인네와 내가 인연이 있었다면
그는 내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었을지 모른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 주정뱅이 노인네에게
예를 갖추지 말라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시간이 남은 운전기사는 많이도 따분했나 보다
술에 취해 걸어가는 노인네 곁에 붙어
아이가 어린아이 괴롭히듯 치근 되기 시작한다
노인은 붉어진 얼굴로 화를 내며 삿대질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의 장난은 심해져 간다
무슨 사연이 있어 저리 술에 취해
아들 나이의 기사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일까
누추한 옷차림에 슬픈 눈빛의 흔들림을 보면
이유 없이 몸부림은 아닐 것이다
내게 보이는 것이
저자의 눈에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
화가 치밀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아버지 같아 가슴에 화가 일어난다
버스 안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웃으며 즐긴다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아파 토할 것 같다
주정뱅이 노인네만큼 인생을 산후
저 버스기사는
웃고 있는 젊은 승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시 쓰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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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글픈 현실입니다.
세월이 쏜살 같음을 그들은 망각한 게지요.
잘보고 물러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다른 사람들이 보고만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공범인것 같은데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