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11월 강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149회 작성일 2005-11-03 15:41

본문











11월 강변 / 고은영


바람이 핥고 지난 곳마다
색바랜 잡초향 코끝에 사무치면
곡하던 혼이 문드러진다.

어쩌다 신은 이렇듯
처절 한 가을을 만들어
헛물 키는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가

지치지 않는 시간의 발굽마다 가을이면
왜 이토록 고독의 깊이를 잴 수 없는
불구의 길이 생겨나는가






Leaves in the wind / Ernesto Cortazar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기에 많은 생각 덕담도 이야기 할수 있나 봅니다
추억으란 단어안에 바랜 책들과 과거들
모두 가을에 젖어 울기도 하고 웃던 날
//어쩌다 신은 이렇듯
처절 한 가을을 만들어
헛물 키는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가//
고운 글 감명받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 시인님 갈수록 깊음의 시심 늘 감명 받습니다.
정말로 나에겐 지난 10월은 처절한 가을이 된 것 같습니다.
늘  좋은 詩에 감동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절함과 처연함에 은밀히 숨어 있는 그 미소와 집념......그 의지의 의미에 담긴 고은영 시인님의 자존에 한참을 등 비비고 갑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렇게 가을의 글올리시느라 그림은 못그리시는거 아닙니까
그림그리는시인 정말 멋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8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31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5-11-04 7
2030
목욕탕에서 댓글+ 4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5-11-04 3
2029
어둠 저편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5-11-04 6
202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5-11-04 3
2027
국화의 미소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66 2005-11-04 3
2026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5-11-04 4
202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5-11-04 5
202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5-11-04 0
2023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4 2005-11-04 4
202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5-11-04 0
2021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5-11-04 0
2020
떠나는 낙엽 댓글+ 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98 2005-11-04 4
2019
너무 좋습니다. 댓글+ 8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2005-11-03 6
2018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2005-11-03 18
201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5-11-03 3
2016
落葉 댓글+ 6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5-11-03 0
2015
풍란 댓글+ 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5-11-03 1
2014 황용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5-11-03 0
열람중
11월 강변 댓글+ 1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11-03 0
2012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5-11-03 11
201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5-11-03 0
2010
告白 댓글+ 5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5-11-03 3
2009
시/ 폭포 댓글+ 3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5-11-03 0
2008
기다림 댓글+ 4
박태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48 2005-11-03 0
200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05-11-03 0
200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59 2005-11-03 3
2005
안개 댓글+ 3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8 2005-11-03 7
2004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5-11-03 7
2003
배추김치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5-11-03 5
2002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1-03 5
200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5-11-02 1
2000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5-11-02 2
199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6 2005-11-02 9
19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5-11-02 0
1997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1-02 0
199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17 2005-11-02 0
1995
기 다 림 댓글+ 7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5-11-02 1
1994
어머니 생각 4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5-11-02 7
19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1 2005-11-02 15
1992
무궁화 꽃 상패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5-11-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