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麥門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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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019-08-02 13:17본문
맥문동(麥門冬) / 김 원곤
낙엽을 이불삼아
엄동설한 보낸 당신
추욱 늘어진 잎사귀 사이사이
보라 꽃대 심어 놓고서
새들이 노래하는 나무 아래
옹기종기 빙 둘러앉아
보라빛 향기
노오랑 꽃술
향기 가득 머금고
매미 노래소리
애잔한 장단에 맞춰
무더운 이 한밤 지새웁니다
사랑노래 소리가락이
긴 꽃대 마디마디
알알이 톡톡 스며들어
흑진주 구슬 보배
줄줄이 엮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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