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국화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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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810회 작성일 2019-11-12 00:07본문
#오색 국화 앞에서 / 김 원곤
마당 한 켠 돌 담 사이
무더움과 비바람을 이겨내고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국화꽃
간밤에 내린 이슬 머금고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빛 내림이
다섯 갈래 쪼개어져
국화꽃 속으로 스며듭니다
오색 영롱한 보석을 품은
고혹적인 여인의 향기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 바람을 타고
당신 곁으로 다가 갑니다
문풍지 사이로 스며오는
가을 바람의 향기를 품은
찻잔 속에 그대를 그리며
이 밤을 지새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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