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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거미줄엔 서쪽 노을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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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019-11-21 10:00

본문

빈 거미줄엔 서쪽 노을이 산다


                                조소영


거미의 하루가 거미줄을 친다

아침 산책하다 보고
점심 꽃보다 보고
저녁노을을 배웅하다 본다

둔한 걸음은 온종일 쉬지 않고
허공을 걷는다

엉킨 듯 질서 있게
마치, 어망 속 낚아 올린
바닷가 풍경을 담기라도 한 것처럼

드디어 영롱히 단장한 집
거미의 안식은
눈 깜짝할 사이 물까치의 먹이가 되고
빈집만 덩그러니 남았다

야생에서 생존을 배우라는 듯
거미줄이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깨우니
간 자는의 허무를 
살아있는 자의 몫으로 느낀다

거미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즈음
떠난 자의 땀방울이 채 마르기도 전
종일 일한 노을이
빈 거미줄을 물들이고 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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