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떤 나무의 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2019-12-02 09:24

본문

어떤 나무의 변辯


                            조소영


얽매이지 않고
욕심 없이 자유롭게 크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어느 날 속절없이 잘려 나간 아쉬움은
애틋한 그리움이 되어
드리는 기도

길손이 주워 올린 가을은
책갈피 속으로 사라지고

하늘을 버리고
뿌리를 버리고
밑동만 남겨둔 나무

지친 걸음을 받아 안는 벤치로 태어났다

그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는데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3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3
동토 속 봄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2019-12-19 2
112
빛에 대하여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2019-10-04 2
111
가을, 가슴마다 황금빛으로 물들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2020-11-24 1
110
17/7월 발표작 <작달비의 독백> 입니다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2017-03-21 0
109
우물 이야기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19-08-21 4
108
꿈 같은 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19-12-02 2
107
대설주의보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21-03-01 2
106
진도의 봄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20-04-08 1
105
단시 < 아무렴 > 입니다 댓글+ 2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17-06-29 0
104
5월 발표작 단시 <풍경 소리> 입니다 댓글+ 4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7-04-19 0
103
자반고등어 한 손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09-06 3
102
위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20-09-23 2
101
칠월의 황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12-09 2
100
시련을 딛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19-08-11 5
99
3월 발표작 < 하지 감자 사랑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7-11-14 0
98
청잣빛 하늘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20-01-11 1
97
오월 산에는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9-11-11 2
열람중
어떤 나무의 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9-12-02 2
95
바닷가 단상2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9-08-21 5
94
바람이 배낭을 메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9-09-16 3
93
들꽃 향기 그윽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19-12-02 2
92
희망 노래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19-12-09 2
91
들꽃 향기 그윽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9-10-11 2
90
그리움의 바다, 결을 찾는 시각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20-03-19 1
89
간절곶 사람들은 소망 우체통에 마음을 기댄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20-05-20 1
88
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9-08-25 4
87
3월 발표작 < 늦여름, 오후 어느날에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2018-03-05 0
86
삶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2020-01-04 2
85
빈 거미줄엔 서쪽 노을이 산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2019-08-14 4
84
장다리꽃 추억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2019-08-12 4
83
바닷가 단상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2019-08-21 4
82
배롱나무꽃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19-08-25 4
81
<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 입니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2018-06-16 0
80
<장미 한 송이 그리운 날엔 > 입니다 댓글+ 1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2018-07-29 0
79
고독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19-11-14 2
78
삶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9-12-22 2
77
11월 발표작 <인생의 가을 앞에서> 입니다 댓글+ 6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17-09-21 0
76
18/봄의 손짓, 17/4월 합평 작품 <수수꽃다리> 올립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17-04-08 1
75
뒷모습을 바라보다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19-09-16 3
74
구절초 아침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9-09-22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