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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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844회 작성일 2020-01-01 16:53본문
기다림
조소영
거둬들인 들녁 끝자락
텅 빈 가슴 짚단처럼 쓸쓸하고
휘감는 바람 앞에 눈물로 서 있는 한 사람
온몸으로 맞는 겨울은
바람 부는 길 위에 한 그루 나무가 되지만
구름 속에도 피어나는 햇살처럼
세찬 비바람에도 무서리 걷히고
묵혀 두었던 그리움 꺼내어
희망을 색칠한다
겨울의 얼룩진 고백
어둠 속에서 연초록 싹들은 땅을 밀치며
이슬을 머금고 반짝거린다
조소영
거둬들인 들녁 끝자락
텅 빈 가슴 짚단처럼 쓸쓸하고
휘감는 바람 앞에 눈물로 서 있는 한 사람
온몸으로 맞는 겨울은
바람 부는 길 위에 한 그루 나무가 되지만
구름 속에도 피어나는 햇살처럼
세찬 비바람에도 무서리 걷히고
묵혀 두었던 그리움 꺼내어
희망을 색칠한다
겨울의 얼룩진 고백
어둠 속에서 연초록 싹들은 땅을 밀치며
이슬을 머금고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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