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의 삶

인생은 순간에서 영원으로

길을 걷는다

이제,

걸어온 길 반추하며

내가 남긴 발자국을 바라본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동산에 그려놓은 한 점 낙서다

그래도 그것 바라보며

혼자서 미소 띄울 때

내 질곡의 삶, 

발에 차고있는 차꼬’를 풀 수 있고

손에 묶인 ’수갑을 벗을 수 있다

내 발자국은 세상에 남긴 나의 역사요,

한 점 풍경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