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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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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2020-03-24 07:57

본문

봄비를 맞으며
나뭇가지 사이사이
스며드는 물기에

꽃잎이 떨어질까 봐
자신의 몸을 끌어안고
목련은 몸부림을 칩니다

봄비가 깨끗하게
꽃잎을 씻겨 주었으니

내일 아침 햇살에
활짝 핀 모습으로

더욱 진한 봄 소식을
알릴 테니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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