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간절곶 사람들은 소망 우체통에 마음을 기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020-05-20 15:19

본문

간절곶 사람들은 소망 우체통에 마음을 기댄다

                                        조소영
1.
아름다운 오월,
간절곶 사람들은 마음의 푸른 나무 하나 심으러
잠시 삶의 고삐를 풀어 놓고 이곳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희망 우체통에 마음을 기대고 있는 것을
나는 알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저 마다의 마음에 빨간 등대 하나를
드리우고 끼룩끼룩 갈매기가 날고 은빛 물보라와
철석이는 파도 그리고 바람의 말이 한마음이 되어
풍차와 함께 노래하며 춤추듯 정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 얼굴에서도
동해바다를 닮아가는 것을 보았고
주고받는 말 안에서도 바다 내음과 감칠맛이 샘솟는
것을 보았습니다
2.
오월의 뿌리 깊은 소나무 관솔 숲은 시 낭송으로
하나 되어 한낮을 문인들과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찔레꽃 앞에서는 달콤했던 시절을 추억하고 속절없이
애간장을 태우며 타 들어갔을 속을 드려다 보다가
내가 백석이 되어 시를 되내이고 애잔한 마음 잠시
생각에 잠겨 읊어도 봅니다

또 연과 갈매기 나는 사이로
아카시아 향기와 함께 선녀들이 내려와 바닷가를 거닐고
토끼풀 꽃도 군락을 이뤄 강아지처럼 반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간절곶은 간절한 소망 하나 품은 사람들이 모여서
어느새 저 마다의 가슴에 푸른 나무 한 그루씩
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간절곶에 모여든 사람들 저마다의 가슴에 소망 하나
드리우고 우체통에 마음을 기댄 까닭도
동해바다가 더 맑고 더 깊고 더 푸른 까닭도
나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간절곶, 소망 우체통에 기댄 사람들의 바다만큼이나
간절했던 소망 편지가 찬연한  빛기둥이 되어
동해바다를 아름답고 멋지게 물들이고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나는 그 까닭을 알았습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9,742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5-31 0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7 1
공지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3-23 0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3-09 0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2-28 0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2019-12-23 0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2019-08-29 2
공지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2019-06-12 1
공지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89 2009-02-06 92
1973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0:00 0
1973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6-03 1
1973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6-03 1
1973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6-03 1
19729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31 0
19728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6-03 0
1972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3 1
19726 이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6-02 2
19725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6-02 1
1972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6-02 1
1972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6-01 1
1972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6-01 1
19721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31 1
19720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31 0
19719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31 1
1971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5-31 1
19717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30 1
19716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30 1
1971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5-30 1
19714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29 1
19713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29 1
1971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29 1
1971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9 1
1971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29 1
1970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5-29 1
19708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28 1
1970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8 1
1970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28 1
19705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28 0
1970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5-28 1
197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7 1
게시물 검색
 
[04/07] 4월호 단편소…
[04/02] 경남일보 밀양… 1
[04/02] [제민일보기사… 1
[12/19] [김포신문] …
[10/10] (뉴스기사 )…
[10/10] (뉴스기사 )…
[08/11] 바닷가에 추억
[07/04] 2019년 한…
[06/12] 360VR 시…
[06/10] 시사문단사 약…
 
[06/03] -경북도민일보… 새글
[05/08] [중앙일보] …
[04/27] 박효석 시인의…
[12/31] 빈여백 동인지…
[12/10] 12월 월간 …
 
월간 시사문단 문화라09352 서울 종로구 무악동 63-4 송암빌딩 210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Copyright(c) 2000~ 2020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