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화엄사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80회 작성일 2005-11-05 00:46

본문





          화엄사 가는길



                            박 란 경 



 사람은  무거운 짐에서         

  티끌의 티끌 한점 버리려

  불러내는 가을 해살을

    따라 나섰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실려온

    바람에  여린 가지끝

    감 꼭지  한층  여물고




    가끔 씩 엿보는 구름 사이로

    절 마당 오동 잎 새는

      선승 외우는 경 따라

        하얀 그물의 혈관 되어

          연기로 되었고

     

      각황전에  엎드려 비 옵던

      많은 신음소리들은

    향을 피워 사루 었건만

    무겁던 죄는  원통전전사자석탑 이 

      온신으로 받들었다







      가을 날 토령 너머

          푸른 하늘 눈부시고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더미에

        싸여 있던 돌부리에

        나는 그만 발이 채였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일날 한산도 제승당에 갔다 왔는데 단풍이 너무나 불타 가슴이 온통 다 타내릴 뻔 했습니다. 한산사 가는 산길도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이나 풀섶에 누웠다가 내려왔습니다. 좋은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오늘 전북 순창의 강신산에 갔었습니다.단풍은 물 고기와 연못을 물들이고,
 추풍낙엽에  할말을 잃고, 겨우 사진 몇장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한산도,좋으셨나요? 저희는 넘 !많이 간곳이라..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마음으로 글 뵙고 갑니다..

각황전에  엎드려 비 옵던 많은 신음소리들은 향을 피워 사루 었건만 무겁던 죄는  원통전전사자석탑 이  온신으로 받들었다 ....좋은 시어에 머뭅니다....박 시인님!..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4건 48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64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005-11-06 1
206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70 2005-11-06 3
206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2005-11-06 1
206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5-11-06 4
2060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6 2005-11-06 2
2059
* 키큰 나무 3 * 댓글+ 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2005-11-06 1
205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005-11-06 0
2057
사랑 고백 댓글+ 5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8 2005-11-06 11
20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2005-11-06 0
2055
아~~!! 청계천 댓글+ 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5-11-06 2
205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2005-11-06 4
2053
이슬이 울었다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5-11-05 0
2052
5월 닮은 남자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5-11-05 2
20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2005-11-05 4
205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05-11-05 4
2049
또 띠 댓글+ 6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5-11-05 2
2048
갈잎의 말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5-11-05 6
2047
청춘 댓글+ 4
박태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57 2005-11-05 2
204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5-11-05 2
2045
억새의 삶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2 2005-11-05 1
2044
原罪의 傳說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05-11-05 6
2043
파란 하늘 댓글+ 9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2005-11-05 3
2042
뽀뽀좀 잘해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2005-11-05 5
열람중
화엄사 가는 길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5-11-05 2
2040
자백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5-11-05 1
203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5-11-04 7
2038
낙엽(시조) 댓글+ 5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005-11-04 2
2037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2005-11-04 3
203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5-11-04 3
2035
고구마 두 개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5-11-04 11
203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5-11-04 7
2033
목욕탕에서 댓글+ 4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5-11-04 3
2032
어둠 저편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5-11-04 6
203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2005-11-04 3
2030
국화의 미소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51 2005-11-04 3
2029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5-11-04 4
202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2005-11-04 5
202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2005-11-04 0
2026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05-11-04 4
202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5-11-0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