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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빈여백 동인 작품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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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21-01-08 07:13

본문




남양주 천마산 찬가

 

 

수도권 동북쪽

남양주 천마산天摩山!

 

백두대간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천마지맥 , 

동으로 東으로

야심 차게 뻗어 흐르더니

큰 꿈 품은 대장부 두물머리 바라보며

걸음 멈추고 놉이 솟았다

 

해발 812미터

하늘을 만질 수 있는 

天摩山!

오늘도 호기심 많은 도전자로

사방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山無水而自不靑

산은 물 없이 혼자서 푸르지 못한다 

天摩山 ,

북한강 고이 품고

세상 속에서 당당堂堂하도다.




가슴이 다시 뜨거워진다

 

 

정년퇴직!

청춘은 눈시울이 붉어진다

 

아직은 더 일하고 돈도 벌어야 하는데

벌써 퇴직이라니

짐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向하는 청춘,

회한의 눈물 찔끔거린다

 

아, - 

그래도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참으로 행복했노라 ,

아내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든든한 가정 하나를 이루고 

이쁘게 가꾸었다

내 진정 모든 것에 감사하노라!

 

그래도 지금 , 

나의 한 구석이 시리고 왜 허전한가

누구의 걱정을 덜어 줄

방도를 생각해 내며

나는 靑春으로 다시 뜨거워진다.





내가 만나고 싶은 청춘, 김유정!

 

 

이번 주말, 춘천 근교 실레마을에

다시 갈까 보다

 

고향 증리로 돌아와 계몽에

열정을 쏟아내는 여린 청춘을

만나고 싶다

 

김유정

이름만 들어도

가슴 뭉클 타오르는 청춘이여!

그대의 따뜻한 손 잡고

실레 골목길을 같이 걷고 싶다

 

암울한 세상에 희망의 빛을

만들고자

금병의숙金屛義塾 학당을 세워

후학을 선도하는 민족의 선구자

그대 이름 유정金裕貞!

 

아, -

누구를 그토록 사랑했는지

이별의 아픔이 어떠하였는지

실레에서 동분서주한

裕貞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강변 시외버스 터미널

 

 

여행을 떠나자

강변 시외버스 터미널이

날 유혹誘惑한다

우등버스를 타고 서울을 훌쩍 떠나자

 

누구의 고향,

지인이 살고 있는 통영 앞바다 

아내랑 둘이서 손 꼭 잡고

해안선을 따라 폼나게 한번 걷자

 

어시장에 들려 바다 냄새 

물씬 풍겨 나는

오징어,

고등어 다랑어 구경 좀 하자

 

생선구이로 점심 맛있게 먹고

시장을 한 바키 돌아서 

각설이 타령에 어깨춤도 같이 추며

우리도 한바탕 놀아보자 

 

나도

아내도

靑春청춘이고 싶다

콩닥콩닥 벌써 가슴이 뛴다.





자화상

 

 

누구에게 한통의 전화를 걸자

그 친구 지금쯤 경춘가도

자전거길 열심히 걷고 있을 거야

 

마석에서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려 상천을 向하여

걷고 있다

 

머리에 덮어쓴 모자 봐라

저- 모자, 개한테 딱 어울리는

분신 같은 물건이야, 멋져 보이네

 

난, 가슴에 담아둔 내 人生

추억의 사진을 하나 둘 넘기며

경춘가도京春街道의

주연主演이 된다

이쁜 마을 눈에 들어오면

동네길 투어도 해보자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내가 나를 찍는다

주름진 내 얼굴이 오늘따라 이쁘다.





나의 애창곡

 

 

인생사 희로애락喜怒哀樂

타고난 운명,
저마다 걸어온 인생길 따라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내 人生,

내 감성의 대명사

로트는

애창곡으로 신성하게 창조되어

세상을 경험하며 성숙해진다

 

아, -

지난 세월 뒤돌아 보면

세상사 저마다 질곡의 삶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애창곡 한번 찐하게 토해내고 나면

나는야,

빈 마음 빈 가슴 되어

오늘도 행복하다.

 

 

내 감성의 대명사, 나의 애창곡

 


남진
/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게. 비나리
배호/ 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
나훈아/ 물레방아 도는데.
남상규/ 추풍령
문주란/ 공항의 이별
조용필/ 창밖에 여자

그리고
진성/ 안동역에서




죽마고우

 

 

친구들 주름진 얼굴이

작년과 달라도

살아온 人生길 표정에 묻어 있어

그른 대로 보기가 좋다

 

세월 빨리 흐른다 걱정하지 말고

자연을 벗 삼아 걷고 노래하며

여유를 만들어보자

요즘 난,

남진 비나리를

愛唱曲으로 만들어 가며

북한강변 걷는 재미가 솔솔 하다

 

"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 하고

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

 

아, -

지나온 세월

내 청춘,

질곡의 여린 삶

애창곡으로 진하게 토해내고 나면

그- 빈 공간 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운다

사랑하는 친구야, 나의 죽마고우여!





우연偶然

 

 

평생을 살아도

모르는 단어 하나가 있다

人生이다

 

어쩌면,

알지도 못하는 단어 하나를

爲하여

평생을 애쓰며

살고 있는지 모른다

 

진작에 人生을 알았다면

불행하게도

우리는

만나지 못했다

 

아, -  

인생사,

다행의 가교架橋가 하나 있어 

우리는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었다

친구되고 전우가 되고

또, 벗이 되었노라!

 

우리의 人生, 그 만남은 우연이다

그것은

음부터

누군가가 만들어 낸

세상에 제일 큰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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