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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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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태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05-11-05 09:34

본문

청춘




반월(半月)의 기류를 타고
올 성치 못한 미완의 꿈이
오르막 인생 길에서
가다말다 걸음 질이 어줍잖다

치열로 난무해야할 젊음 앞에
곳곳마다 돌아섰던 부끄러움

잡사(雜思)의 너울이
향락으로 치닫다가
후회 실은 세월을 타고
그만 환락의 덫에
철커덕
걸려든다

얕게 내린 뿌리하나로
억척같은 생 버티는
기도 안찰 위태함에
그래도 인간사라
함께 버티는 버팀 이는 항상 붙어있다

청춘은
아직 덜 찬 물때 같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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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돌아섰던 부끄러움에 대한 회한을 안고 살아갑니다.
 함께 하는 버팀이와 더불어 억척같은 세상의 토양 깊숙히 큰 뿌리 내리시길.
 박태구 시인님,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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